노원구는 고령화로 인한 신체·정서적 돌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기반의 어르신휴센터를 운영하며 다양한 건강·소모임 활동을 제공하고 있다.
노원어르신휴센터 한끼밥상 활동 모습.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어르신휴센터’를 운영하며 지역 어르신의 건강 활동과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지원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2022년 서로돌봄조례를 제정하고 2023년부터 아파트 단지 3곳(중계4, 상계9, 상계10)에 센터를 마련해 어르신들의 참여를 이끌고 있다. 올해 10월 기준 센터 프로그램에는 총 19,321명이 참여하며 서로돌봄체계의 선도적 모형으로 평가받고 있다.
센터에서는 걷기, 나들이 등 신체활동과 함께 소모임을 통한 정서적 지원, ‘동그라미’ 관계망 확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바르게 걷기’ 프로그램은 스트레칭과 맨손체조, 걷기 운동, 인지활동을 포함하며, 이웃과 교류하며 친목을 다지는 기회로 활용된다. ‘한끼밥상’ 소모임에서는 건강리더가 준비한 식사를 함께하며 영양과 정서 돌봄을 동시에 제공한다.
특히 ‘당(糖)그라미’ 소모임은 당뇨병 관리와 관련한 운동 및 저당 조리법 공유를 통해 만성질환 관리를 돕는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센터는 지역사회 기반 서로돌봄체계로 기존 노인 돌봄 모델을 전환한 사례로 평가되며, 타 자치구 벤치마킹 모델로 자리 잡았다.
오는 20일 오후 3시에는 구청 6층 소강당에서 ‘2025 노원 어르신휴센터 매듭식’을 열고, 한 해 동안의 활동과 성과를 공유하며 노원형 호혜돌봄 모델 확장 가능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어르신휴센터는 어르신들이 내 이웃과 함께 활기차게 노년을 보내실 수 있도록 돕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신체 건강과 마음의 안녕까지 세심히 살피는 노원형 돌봄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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