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관악구 내 초·중·고등학생들의 비판적 사고력과 창의력 증진을 위한 '2025 관악 청소년 독서토론 페스티벌'을 지난 8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관악구, 미래 리더 키우는 '2025 청소년 독서토론 페스티벌' 성료
이번 페스티벌은 관악구와 교육청의 협력 모델인 '관악미래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이는 독서토론을 통해 관내 학생들이 그동안 꾸준히 쌓아온 논리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관악구 내 21개 학교의 독서토론 동아리 21개 팀이 참여했으며, 학생들은 '연금술사', '갈매기의 꿈',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등 다양한 주제 도서를 바탕으로 깊이 있는 토론을 펼쳤다.
토론 논제는 학년별 눈높이에 맞게 구성되었다. 초등학생은 '자신의 꿈을 이루는 것이 돈을 많이 버는 직업을 갖는 것보다 더 바람직하다'는 주제로, 중학생은 '자신의 가치에 대한 판단은 타인의 평가보다 스스로 세운 목표 달성을 기준으로 평가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는 주제로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특히, 고등학생은 '한국은 이윤주도성장 정책보다 임금 주도 성장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는 심도 있는 경제 논제에 대해 논의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페스티벌은 비경쟁식 조별 토론 형식으로 진행돼 참가 학생들이 협력적인 분위기 속에서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고, 다양한 관점을 교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구는 학생들이 단순히 책을 읽는 것을 넘어 사회적 책임감을 가지고, 주변 문제를 다각도로 바라보는 시각을 넓힐 수 있도록 지원했다.
한 참가 학생은 "다양한 주제에 대해 토론하며 친구들의 생각을 들을 수 있어 정말 뜻깊었다.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새로운 관점을 배우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라며 긍정적인 참여소감을 전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독서는 지식의 습득을 넘어, 사고의 깊이를 더하고 세상을 보는 시각을 넓히는 중요한 교육적 가치를 지닌다"라며, "앞으로도 구는 관내 학생들이 자신만의 목소리를 찾아갈 수 있도록 교육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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