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과학원, 토종 산천어 종복원 심포지엄 개최

최윤식 기자

등록 2014-01-06 15:27


[일간환경=안재민 기자] 우리나라 토종 산천어 종 복원 방안 모색을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이 화천군에 모였다.

국립수산과학원 중앙내수면연구소는 화천군 청소년수련관에서 국내외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토종 산천어 종복원을 위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산천어 축제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토종 산천어와 담수어의 생태계 관련 연구업무 교류와 토종 산천어 복원 방안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뤄졌다.

정갑철 화천군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정영훈 수산과학원장의 환영사와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홍정표 본부장의 축사 및 산천어축제 유공자 포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국제적인 산천어 전문가인 일본 이와태대학의 슈이티 아베(Syuiti Abe) 교수는 ‘연어과 어류의 잡종에 의한 유전 및 세포생물학적 연구’ △북해도대학교의 무네다카 시마츠(Munetaka Shimizu) 교수는 ‘연어과 어류의 생활사별 적응성에 대한 생리학적 메카니즘’ △순천향대학교 방인철 교수는 ‘우리나라 멸종위기 담수어류의 보전과 복원’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윤문근 박사는 ‘한국산 토종 산천어의 유전자원 연구’ △화천군 김세훈 과장은 ‘화천 산천어축제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토종 산천어 복원 및 보존 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기관, NGO, 언론계 등 관련 전문가들의 토론의 장이 마련됐다.

한편 수산과학원은 토종산천어의 보존 및 산천어 축제 지원을 위해 지난해 12월 4일, 화천군, 강릉원주대,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었다.

정영훈 수산과학원장은 “심포지엄을 계기로 토종 산천어의 복원 및 보존을 위한 공동 연구가 수행돼 산천어 축제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기를 바란다”며 “이를 위해 산천어의 유전자 탐색 및 평가, 종 보전 및 복원을 위한 공동연구를 적극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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