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와 공감의 AI 불교음악, 케데헌 흥행으로 K-팝 새 흐름 연다

이성규 기자

등록 2025-09-12 10:21

최근 글로벌 차트를 휩쓴 케데헌 ‘Golden’이 빌보드 핫100 차트에서 3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경쾌한 K-팝 리듬과 ‘어둠을 이기고 황금빛 미래를 맞이한다’는 가사 내용은 전 세계 팬들에게 공감과 치유의 에너지를 전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불교 경전과 명상 메시지를 현대 음악으로 재해석한 AI 불교음악 유튜브 채널 ‘하이붓다뮤직’의 퇴마송 ‘금강심’이 주목받고 있다.


AI불교음악 유튜브 채널 ‘하이붓다 뮤직’

하이붓다뮤직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담은 가사에 AI로 작곡한 K-팝 리듬을 결합하고, 가사에 맞는 AI 영상을 더해 만든 뮤직비디오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단순한 전통 찬불가를 넘어 현대인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경쾌한 멜로디와 세련된 영상을 통해 불교의 진리를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대표곡 ‘금강심’은 모든 악을 물리치고 굳은 마음을 다지는 메시지를 담은 곡으로, 경쾌한 K-팝 리듬과 화려한 영상미를 더해 ‘악을 이기고 치유를 전하는 음악’으로 제작됐다. 이는 케데헌 ‘Golden’이 전하는 영감과도 맞닿아 있으며, 나아가 불교의 만트라(진언)를 담아 에너지를 극대화하려는 시도는 향후 콘텐츠가 나아갈 방향을 보여준다.


하이붓다뮤직은 AI 음악뿐 아니라 딩고뮤직 스타일의 라이브 영상도 제작해 불자 가수가 직접 무대에 서는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이를 통해 AI와 라이브, 불교 전통이 함께 어우러진 다양한 음악을 시도하며 불교 대중화와 문화적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하이붓다뮤직의 곡들은 불교음악이라는 한정된 장르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신묘장구대다라니’는 9400회, ‘반야심경’은 5900회 조회수를 기록했고, 젊은 세대에 맞춘 ‘제니 ZEN 해석곡’은 2600회, 퇴마송 ‘금강심’은 4400회를 기록하며 지속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이는 단순한 조회수 이상의 의미로, 불교 경전과 치유의 메시지가 현대 대중문화 속에서도 공감을 얻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또한 경제적 풍요를 바라는 현대인의 요구에 맞춰 불교의 진언을 케데헌 풍의 노래에 삽입한 ‘재물운을 끌어당기는 만트라’도 선보였다. 이 곡은 현재 1900회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불교 진언과 K-팝의 결합이라는 이색적인 시도로 꾸준히 시청자가 늘고 있다.


케데헌 ‘Golden’의 흥행이 보여주듯 전 세계인은 상실과 무기력의 시대에 치유와 공감의 메시지를 갈망하고 있다. 하이붓다뮤직은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맞춰 AI 불교음악을 통해 치유·정화·공감의 콘텐츠를 선보이며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가고 있다. 향후 불교의 서사적 스토리와 AI 음악이 결합된 콘텐츠는 K-팝과 K-콘텐츠 산업 전반에서도 중요한 소재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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