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최근 집중호우로 옹벽에 금이 가 붕괴가 우려되는 수원시 다세대주택 현장을 찾아 신속한 안전진단과 이재민 지원을 지시했다.
15일 오후 수원 파장동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옹벽 붕괴 우려 주택을 방문하여 점검하고 있다.
김동연 지사는 지난 15일 오전 광복절 경축식 후 곧바로 현장을 방문해 균열이 일어난 옹벽을 살폈다. 이 날 현장에는 다세대주택 주차장 옹벽에 균열이 생겼다는 신고가 13일 오후 접수된 상태였다.
소방과 경찰이 공동 대응했으며, 수원시는 긴급 점검을 통해 건물 붕괴 위험은 없다는 1차 결론을 내렸다. 현재 균열부는 임시 안전조치가 완료됐고, 입주민 12세대는 인근 숙박시설이나 친인척 집으로 대피 중이다.
김 지사는 현장에서 “기술적으로 괜찮다고 해서 마음을 놓으면 안 된다”며 “만사 불여튼튼이다. 더 하는 것이 부족한 것보다 낫다는 마음으로, 우리 아이들이 지나다가 다칠 수 있다는 경각심으로 임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 도시주택실 관계자에게는 “수원시와 함께 정밀안전진단을 신속하게 실시하되 원인을 정확히 진단하고, 주변 주민들을 위해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경기주택도시공사 관계자에게도 “정밀안전진단 완료까지 걸리는 시간을 감안해 이재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지원하고, 안전진단이 끝나면 보수·보강까지 완벽하게 조치하라”고 당부했다.
경기도는 수원시와 함께 정밀안전진단을 통해 정확한 원인을 진단하고 보수·보강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옹벽 현장 점검을 마친 김 지사는 같은 날 저녁 광화문에서 진행되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민임명식’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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