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유럽연합(EU)의 무선기기 지침(RED: Radio Equipment Directive)에 따른 사이버 보안 인증을 획득하며 글로벌 보안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삼성전자는 7월 27일, 독일 시험·인증기관인 TÜV SÜD로부터 자사의 2025년형 TV와 모니터 전 제품군에 대해 RED 규정을 충족하는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7월 27일, 독일 시험·인증기관인 TÜV SÜD로부터 자사의 2025년형 TV와 모니터 전 제품군에 대해 RED 규정을 충족하는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RED는 유럽 수출용 무선 장비의 보건·안전, 전자파 적합성, 주파수 사용 효율뿐 아니라, 최근 강화된 사이버 보안 요건까지 포함하는 규제다.
특히 EU는 2025년 8월부터 무선 네트워크 기능이 포함된 제품에 대해 RED 보안 조항 준수를 의무화하며, ▲네트워크 보안 ▲개인정보 보호 ▲부정결제 방지 등 항목을 강화한 바 있다. 삼성전자의 이번 인증 획득은 이러한 기준을 선제적으로 충족한 것이며, 국제적 보안 신뢰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삼성전자는 RED 인증뿐 아니라 자체 보안 기술력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보안 기준을 지속적으로 선도하고 있다. 2024년에는 자체 개발한 암호 모듈 ‘크립토코어(CryptoCore)’가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로부터 FIPS 140-3 인증을 받았다. FIPS 인증은 전 세계 10개국에서 상호 인정되는 국제 암호 모듈 인증으로, 특히 공공기관·금융권 등 보안 민감 분야에서 중요한 기준으로 활용된다.
이 암호 모듈은 2025년부터 삼성의 자체 운영체제인 타이젠 OS에 적용돼 TV·모니터·사이니지 등 주요 제품군의 보안 수준을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또한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부터 스마트 TV에 보안 플랫폼 ‘삼성 녹스(Knox)’를 탑재해왔으며, 10년 연속 국제공통평가기준(CC) 인증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CC 인증은 전 세계 31개국이 상호 인정하는 정보보호 평가제도로, 제품의 보안성을 객관적으로 증명하는 대표적인 국제 표준이다.
손태용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디지털 기기 간 연결성이 확대되면서 보안 인증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세계 최고 수준의 보안성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 신뢰받는 제품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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