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지역 문화예술 저변 확대와 전문 예술인 육성을 위한 `문화진흥기금 지원사업`을 추진해, 올해 총 73건의 예술활동을 본격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양천구, 문화진흥기금으로 73개 예술활동 지원...영화제작 · 캘리그라피 전시도
올해 지원 규모는 총 2억 5천만 원으로, 이는 전년 대비 세 배 이상 확대된 규모다. 구는 더 많은 지역 예술인들에게 폭넓은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참여 대상을 확대하고, `소규모 문화예술동아리` 부문을 신설해 기존에 지원이 어려웠던 동아리나 비공식 창작 모임 등도 이번 사업을 통해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올해 초 진행한 공모에서 다양한 문화예술인들로부터 총 91건을 신청받아, 이 중 73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분야별로는 ▲청년(33건) ▲문화예술단체(19건) ▲청소년(8건) ▲예술동아리(8건) ▲장애인(4건) ▲기관(1건)으로, 특히 청년 예술인의 활발한 참여가 두드러졌다.
공연·전시예술 외에도 연극, 영화, 탈춤, 작곡, 전자출판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활동과 `미술&출판`, `무용&미술`, `참여형 낭독공연` 등 장르 간 경계를 넘나드는 기획 활동도 다수 선정됐다.
선정된 예술인 중에는 지역을 주제로 독립영화를 제작하는 `청년 영화감독`을 비롯해, 리코더로 바로크 음악을 연주해 국내 유수의 대회를 석권한 `초등학생(12세) 리코디스트`, 타고난 음악적 재능으로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하며 사회와 소통하고 있는 `발달장애 청소년 첼리스트`, 전신중증화상으로 안면장애를 입었으나 활발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는 `수묵 캘리그라피 작가`도 포함됐다.
이들은 문화예술 창작활동을 위한 사업비를 지원받아, 앞으로 다양한 방식으로 예술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와 소통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문화예술인(개인·단체별) 활동 지원을 위한 공모사업에 기금을 활용하기로 하고 지난해 처음 공모사업을 시작해 청소년·청년·장애인 예술인과 지역문화예술단체 등 29개 개인·단체에 문화진흥기금을 지원한 바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지원으로 재능과 열정이 가득한 예술인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예술인의 창의성과 역량을 높이고 구민 모두가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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