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진웅과 작가 김은희가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의 공식 홍보대사 ‘에코프렌즈(Eco Friends)’로 나선다.
14일 서울 중구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열린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기자간담회에서 최열 조직위원장이 배우 조진웅에게 공식 홍보대사 `에코프렌즈` 위촉패 전달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올해 에코프렌즈는 조진웅 배우와 김은희 작가가 함께 활동할 예정이다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은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드는 흡입력 있는 연기로 사랑받는 조진웅 배우와 드라마 ‘시그널’, ‘킹덤’ 등 사회적 메시지가 담긴 작품을 집필해 온 김은희 작가를 올해 서울국제환경영화제의 ‘에코프렌즈’로 위촉했다고 14일 밝혔다.
서울국제환경영화제는 매년 환경과 사회적 이슈에 대한 깊은 관심과 대중적 영향력을 지닌 인물을 홍보대사로 선정해 왔다. 올해 에코프렌즈로 위촉된 두 사람은 영화제가 전하는 지속가능성의 메시지를 널리 알리고, 환경에 대한 공감과 실천을 이끄는 문화적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조진웅은 최근 영화 사라진 밤, 압구정 등 다양한 장르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으며, 김은희 작가는 넷플릭스 시리즈 킹덤, 지리산 등을 통해 독창적인 세계관과 치밀한 서사로 국내외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두 사람은 2016년 드라마 ‘시그널’에서의 인상적인 호흡을 보여준 데 이어, 현재 후속작 ‘두 번째 시그널’로 다시 만나고 있는 만큼, 이번 환경영화제에서도 두 사람만의 특별한 케미스트리가 다시 한번 주목된다.
위촉식에 참여한 배우 조진웅은 “기후위기 시대에 배우가 할 수 있는 가장 본질적인 역할은 우리가 함께 느끼는 불안과 희망을, 스크린을 통해 진정성 있게 전달하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서울국제환경영화제가 사회적 공감을 이끄는 문화적 플랫폼이라는 점에 깊이 공감하며, 배우로서 이 여정에 함께할 수 있어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김은희 작가는 “환경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막상 행동으로 옮기기란 쉽지 않다. 그래서 더 많은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가 필요하다”며 “작가로서 환경 문제를 보다 가깝고 현실적인 이야기로 풀어내는 데 힘을 보태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는 오는 6월 5일부터 30일까지 연세대학교 대강당, 메가박스 홍대, 디지털 상영관 등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된다. 세계 3대 환경영화제이자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본 영화제는 올해 ‘Ready, Climate, Action!’을 슬로건으로 35개국 77편의 환경영화를 상영하고,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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