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시흥시 월곶초등학교 학생들이 알록달록 그림이 가득한 버스에 올랐다. 버스 안은 미술 작품으로 가득했고, 아이들은 문화예술을 보고, 느끼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흥시 찾아가는 이동미술관
시흥시가 운영하는 ‘아트캔버스(ART-CAN-BUS)’ 이동미술관은 학교로 찾아가는 문화예술 교육의 대표적인 예다. 아이들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더욱 가까이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학교 안으로 직접 찾아간다.
시흥시는 문화예술 교육과 체험을 통해 아동의 예술적 사고를 확장하는 데 힘쓰고 있다. 학교로 찾아가는 미술관 `아트캔버스`와 현악 4중주 콰르텟, 시흥시립합창단이 교실로 찾아가는 `스쿨투어 콘서트`는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다.
2017년부터 시작된 ‘아트캔버스’는 이동미술관을 통해 아이들에게 미술 작품을 감상하고 직접 예술을 표현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 7년간 217개 학교, 3만 8천여 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참여 학생의 95%가 만족감을 나타냈다. 특히, 이동미술관에서 전시된 미술 작품과 미디어 작품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올해 ‘아트캔버스’는 ‘시간 속 일상 공감’을 주제로 뉴미디어 작가와 회화 작가 6인의 작품 11점을 선보인다.
지난 18일 월곶초등학교에서 진행된 수업에서는 학생들이 미디어 아트를 감상하고, 키트를 활용한 체험 활동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아트캔버스는 초등학생 대상 교육 프로그램이지만, 올해 5월 어린이날 행사, 봄페스타 축제, 시흥 갯골축제 등 지역 축제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스쿨투어 콘서트’는 학생들이 음악 교과서에 나오는 명곡을 현악 4중주와 합창단의 하모니로 감상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는 11개 학교, 3,961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49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만족도 조사에서 425명이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올해는 영화음악 등 공연 장르를 더욱 확장하고, 해설을 곁들여 음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2025년 스쿨투어 콘서트는 오는 5월 28일 도창초등학교에서 시작된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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