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음식물류폐기물로 인한 환경 문제를 해소하고 경제적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음식물류폐기물 발생억제 5개년 계획`(2025년∼2029년)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강북구, 음식물류폐기물 발생억제 5개년 계획 추진
이 계획에 따라 강북구는 2025년부터 2029년까지 연간 음식물류폐기물 발생량을 1만 8,158톤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는 2021년∼2023년 평균 발생량인 2만 2,744톤 대비 약 21% 감소한 수치로, 연간 약 900톤씩 감량하는 셈이다.
구는 음식물류폐기물의 원천 감량을 위해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맞춤형 정책을 추진한다. 단독주택에는 가정용 소형감량기를 매년 확대 보급하고, 공동주택에는 RFID 종량기 및 대형감량기를 지속적으로 설치해 배출량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또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음식물류폐기물 줄이기 경진대회`를 개최해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소형음식점의 경우 전용용기 납부확인증 방식으로 배출량에 따라 수수료를 부과하는 정책을 도입해 잔반 발생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다량배출사업장에 대해서는 연 2회 현장 지도·점검을 실시해 철저한 관리 감독을 진행한다.
또한 음식물류폐기물 자원화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공공 및 민간 의무생산자를 대상으로 바이오가스 생산 목표를 부여하고, 재활용을 통한 자원 순환 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구는 음식물류폐기물 처리업체인 ㈜에이디피그린, ㈜우광, ㈜장원C&S와 지난해 12월 계약을 체결하고, 수거된 폐기물을 사료 및 퇴비로 재활용하는 방안을 시행 중이다.
구는 앞으로도 음식물류폐기물 재활용을 활성화해 환경부가 정한 공공부문 바이오가스 의무생산목표(2034년까지 50% 생산)를 달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음식물류폐기물 발생억제 5개년 계획을 통해 주민과 함께 감량 노력을 지속하고, 배출된 폐기물의 자원화를 적극 추진하겠다"며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깨끗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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