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국내 반려식물 인구와 산업 규모를 조사한 결과, 국민 34%가 반려식물을 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전국 인구로 환산하면 약 1,745만 명에 달하는 규모다. 반려식물 산업 규모는 2조 4,215억 원으로 추산됐다.
반려식물 관리
이번 조사는 지난해 9월 전국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대면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반려식물 기르는 비율은 30대 이하(37.2%)에서 가장 높았으며, 이어 60대 이상(34.6%), 50대(15.0%), 40대(13.2%) 순이었다.
반려식물은 주로 실내(90.2%)에서 키워졌으며, 그 외 마당(13.2%), 정원(10.7%), 숲(1.2%)에서도 관리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려식물 산업 규모는 ▲식물 자체 산업 1조 1,856억 원 ▲화분·배양토·영양제 등 관련 산업 1조 2,359억 원으로 나뉘었다. 특히 실내식물 산업 규모가 각각 689억 원(연관 산업 55.7%), 607억 원(자체 산업 51.2%)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농촌진흥청은 "반려식물 문화가 단순한 취미를 넘어 생활문화로 자리 잡고 있으며, 정서적 안정 효과와 함께 산업 성장 가능성도 높다"고 평가했다.
김광진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도시농업과장은 “이번 조사는 반려식물 문화 확산과 산업 성장의 기반을 다지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반려식물 관련 연구를 강화하고, 정책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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