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14일 열린 제24차 원내대책회의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지연과 관련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과 경호처의 책임을 강하게 추궁했다.
박찬대 원내대표가 2025.01.14.(화)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교육특별위원회 출범식 및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하여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박 원내대표는 “윤석열 체포가 지연되면서 민생 경제와 민주주의가 위기로 치닫고 있다”며 “최상목 대행이 경호처의 불법 행위를 방임하고 조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경호처가 체포영장 집행을 막기 위해 총칼 사용까지 논의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이를 강력히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경호처 간부들이 불법 행위를 지시하고 있다”며 이들의 직위 해제를 촉구했다. 또한, 경호관들에게 “위법한 상관의 지시에 따르지 말고, 적법한 체포영장 집행에 협조해야 한다”며 법 집행 방해 시 강력한 처벌이 따를 것임을 경고했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의 내란 특검법 반대 움직임을 비판하며 “7개 원내 정당 중 6개가 찬성한 내란 특검에 국민의힘도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국민의힘 내부에서 비상계엄 논리를 옹호하는 의견이 나온 점을 지적하며, 이를 내란 선동 사실의 인정으로 해석했다.
한편, 12.3 내란 사태 진상조사가 본격 시작된다. 박 원내대표는 “국방부, 방첩사, 정보사, 특전사 등 관련 기관의 보고를 통해 내란 사태의 전모를 밝혀내겠다”며, 윤 전 대통령과 관련자들의 책임을 규명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12.3 내란 사태는 민주주의와 헌정 질서를 흔든 중대한 사건”이라며 “내란 수괴 윤석열과 그 하수인들의 범죄를 낱낱이 파헤쳐 국민께 진실을 보고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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