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은 12월 13일 외국계 금융·투자사 및 외투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서울이 안전하고 매력적인 투자처임을 강조했다. 글로벌 자본 유치를 위한 구체적 정책을 공유하며, 서울의 성장 가능성과 회복탄력성을 알리는 자리가 됐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13일 오전 외국계 금융 · 투자사, 외투기업 비상경제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3일 서울시청에서 외국계 금융·투자사 및 외투기업 대표들과 ‘외국계 금융·외투기업 대상 비상경제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정치적·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도 서울이 여전히 투자 매력을 유지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글로벌 자본 유치를 위한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 시장은 “서울은 시민 일상이 평화롭게 유지되고 있으며, 여전히 안정성과 투자 기회가 넘치는 도시”라며, 서울의 회복 탄력성과 매력적인 투자 환경을 소개했다. 이어 서울시의 5조 원 규모 ‘서울비전 2030펀드’를 활용한 미래 유망 산업 투자, 글로벌 인재 유치, 핀테크·AI·뷰티 등 창조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주요 성과로 제시했다.
서울시는 내년 투자유치전담기관 ‘서울투자진흥재단’을 설립하고, 기존 글로벌 자본 유치 기구 ‘인베스트서울’에 외투기업 솔루션센터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투자자 지원을 강화하고 기술 혁신 생태계 활성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필립 반 후프 주한유럽상공회의소 회장은 “한국은 현재 비즈니스가 일상처럼 잘 돌아가고 있다”며, 서울시의 적극적 소통이 투자자 만족도를 높이고 파급 효과를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용 드레이퍼 스타트업 하우스 대표는 “서울시와의 소통은 투자자 불안을 해소하고 투자 유치에 기여할 것”이라며, 한국에 진출한 투자사 지사들을 글로벌 확산의 게이트웨이로 활용하자고 제안했다.
프레드릭 벨레민 교보악사자산운용 COO는 “장기적 안정성과 투명한 소통이 자본 이동의 핵심”이라며, 정기적인 정보 공유와 외국인 투자자 신뢰 회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성규
기자
헤드라인 뉴스
최신 뉴스
- 제주, 가축분뇨 자원화조직체 평가 및 우수 업체 지원
- 정부, 부동산 시장 점검 TF 가동… “주거안정 최우선, 시장 불안 총력 대응”
- 생성형 AI 저작권 분쟁 예방 나선다… 등록 및 활용 안내서 6월 말 발간
- 빵류 섭취 후 살모넬라균 감염 집단발생… 세종·부안서 추가 확인
- 제12회 공주정신건강학술문화제 개최… ‘정신건강 위기’ 사회적 해법 모색
- 국내 최초 유일 전기차부품 쇼핑몰 ‘이파트 Epart’ 운영 기업 굿바이카 남준희 대표, 환경부 장관 표창 수상
- KGM, 무쏘 EV 및 토레스 하이브리드 글로벌 시장 수출 선적
- 울산시, `2025년 목욕탕 노후굴뚝 정비사업` 1호 굴뚝 해체 완료
- 관악구, 가족과 함께하는 시원한 물총놀이…`가족 숲포츠 올림픽` 개최
- 마포구, 구민의 마음 헤아린 적극행정 함께 추천해주세요
많이 본 뉴스
- 1평택시, 국제학교 유치 협상 마무리…최종 선정 절차 착수
- 2안성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2025년 2차 민간위원장 네트워크 회의 추진
- 3GH, 부천에서 `찾아가는 주거복지 상담` 실시
- 4한국마사회, 국산 승용마 첫 해외 수출 쾌거
- 5의정부시, 오감으로 즐기는 `민락(民樂) 힐링 텃밭정원` 개장
- 6LH, `2025년 조명기구 디자인 공모전` 시행… 중소기업 판로 개척 지원
- 7천왕동청소년문화의집, 2025년 천왕청소년마을축제 ‘All Day Youth Day’ 성료
- 8실시간 영상으로 보행자 알린다…`과천형 스마트 보행자안전시스템` 본격 가동
- 9제주대학교·조천초 교례분교·에코랜드 공동 주최 ‘음악셰프 아트플레이트 어드벤처’ 성료
- 10제12회 공주정신건강학술문화제 개최… ‘정신건강 위기’ 사회적 해법 모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