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4일 비상계엄 해제 이후 불안정했던 금융·외환시장 정상화를 위해 유동성 무제한 공급 방안을 포함한 다각적인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 주요 경제·금융 당국이 긴급 간담회를 열어 대응책을 논의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월 4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오전 7시 한국은행 총재, 금융위원장, 금융감독원 원장과 함께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는 전날 비상계엄 선포로 불안정했던 금융시장 상황이 계엄 해제 조치 이후 점차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비상계엄 선포 직후 1,444원까지 급등했다가 1,415.8원으로 마감하며 안정세를 보였고, 국내 은행의 외화자금 조달도 원활히 이루어졌다.
이에 정부는 주식, 채권, 단기자금, 외화자금시장의 완전 정상화를 목표로 유동성을 무제한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범정부 합동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 금융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필요 시 즉각적인 안정화 조치를 단행할 방침이다.
앞서 금융위원회도 김병환 금융위원장 주재로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시장상황을 분석하고, 향후 대응과제를 논의했다. 유관기관과 금융협회장 등이 참석한 이 회의에서는 시장 불안을 완화하기 위한 세부 실행 방안이 논의됐다.
이성규
기자
헤드라인 뉴스
최신 뉴스
- 제주, 가축분뇨 자원화조직체 평가 및 우수 업체 지원
- 정부, 부동산 시장 점검 TF 가동… “주거안정 최우선, 시장 불안 총력 대응”
- 생성형 AI 저작권 분쟁 예방 나선다… 등록 및 활용 안내서 6월 말 발간
- 빵류 섭취 후 살모넬라균 감염 집단발생… 세종·부안서 추가 확인
- 제12회 공주정신건강학술문화제 개최… ‘정신건강 위기’ 사회적 해법 모색
- 국내 최초 유일 전기차부품 쇼핑몰 ‘이파트 Epart’ 운영 기업 굿바이카 남준희 대표, 환경부 장관 표창 수상
- KGM, 무쏘 EV 및 토레스 하이브리드 글로벌 시장 수출 선적
- 울산시, `2025년 목욕탕 노후굴뚝 정비사업` 1호 굴뚝 해체 완료
- 관악구, 가족과 함께하는 시원한 물총놀이…`가족 숲포츠 올림픽` 개최
- 마포구, 구민의 마음 헤아린 적극행정 함께 추천해주세요
많이 본 뉴스
- 1평택시, 국제학교 유치 협상 마무리…최종 선정 절차 착수
- 2안성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2025년 2차 민간위원장 네트워크 회의 추진
- 3GH, 부천에서 `찾아가는 주거복지 상담` 실시
- 4한국마사회, 국산 승용마 첫 해외 수출 쾌거
- 5의정부시, 오감으로 즐기는 `민락(民樂) 힐링 텃밭정원` 개장
- 6LH, `2025년 조명기구 디자인 공모전` 시행… 중소기업 판로 개척 지원
- 7천왕동청소년문화의집, 2025년 천왕청소년마을축제 ‘All Day Youth Day’ 성료
- 8실시간 영상으로 보행자 알린다…`과천형 스마트 보행자안전시스템` 본격 가동
- 9제주대학교·조천초 교례분교·에코랜드 공동 주최 ‘음악셰프 아트플레이트 어드벤처’ 성료
- 10제12회 공주정신건강학술문화제 개최… ‘정신건강 위기’ 사회적 해법 모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