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지난달 4일부터 시작한 `찾아가는 효도상담실`을 오는 12일까지 운영하며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경로당 90곳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듣고 상담을 제공하는 자리다. 16개 동 중 15개 동을 순회했고 이제 한 개 동만을 남겨두고 있다.
용산구, 찾아가는 효도상담실 어르신 큰 호응
효도상담실에서는 구정 관련 주요 사업부터 구청에서 부과하는 과태료 등 일상생활 속 궁금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질문에 대해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춘 답변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용산구 재개발·재건축, 공원 운동기구 설치, 문화 셔틀버스 운행 시간 등 실생활에 밀접한 내용도 쉽고 자세히 설명했다. 특히 한 어르신은 "동 직원이 자주 들러 안부도 묻고 전구도 갈아준다"라며 "손주뻘 직원이 잘 챙겨줘서 참 고맙다"라고 칭찬을 전하기도 했다.
찾아가는 효도상담실에서는 ▲2025년 경로당 중식 5일 확대 관련 중식 매니저 확충 ▲어르신 독감 및 대상포진 예방접종 권고 ▲경로당 시설물 안전 점검 일정 등에 대한 안내도 이뤄졌다.
내년부터 지역 내 모든 경로당에서 주 5일 중식을 제공할 예정으로 중식 매니저와 도우미를 290명까지 확충할 계획이다. 올해 7월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해 계속해서 확대해 운영 중이다.
연말까지 75세 이상 대상포진 접종 이력이 없는 어르신들에게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무료로 진행한다. 혹시 모를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경로당 방역도 실시 중이다.
한편, 구는 경로당 대상 `찾아가는 디지털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2026년까지 지역 내 노인복지관(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 청파노인복지관)과 연계해 무인주문기(키오스크), 3D 펜, 디지털 원예 등 교육을 실시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기 전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 겨울철 건강관리와 내년 중식 확대 등 필요한 사항을 안내드렸다"라며 "이번 효도상담실을 통해 어르신들의 구정 관심도와 복지사업 참여도가 높아지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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