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하며,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대기오염 배출시설 감시 강화, 친환경 보일러 보급 등 시민 체감형 대책을 통해 초미세먼지 감축에 나선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통한 서울시의 노력은 실제 대기질 개선이라는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5차 계절관리제 이행평가 및 개선방안 연구, 서울연구원, `24.10.
서울시는 겨울철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대비해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수송, 난방, 사업장, 노출 저감 등 4대 분야에서 시민의 생활과 밀접한 13개 세부 정책을 포함하고 있다.
가장 주목할 대책으로는 저공해 조치를 하지 않은 배출가스 5등급 차량에 대한 평일 운행 제한이다. 해당 차량은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 전역에서 운행이 금지되며, 위반 시 하루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서울시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5등급 차량이 집중적으로 운행되는 지역에서 선제적인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해 연면적 1만㎡ 이상의 대형공사장에서 실시간 미세먼지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백화점, 호텔 등 에너지 다소비 건물의 적정 난방온도 준수 여부를 점검한다.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8만 대 보급도 추진된다.
시민들의 미세먼지 노출 최소화를 위한 도로청소차량 확충(490대)과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 공기질 관리 강화도 시행된다.
서울시는 계절관리제 시행이 실제 초미세먼지 농도 개선에 효과를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5차 계절관리제 기간 대비 초미세먼지 농도가 37% 감소했으며, 운행 제한 대상인 5등급 차량도 51% 줄어들었다.
시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유튜브 영상을 통한 댓글 이벤트도 진행된다. 서울시는 제로서울 유튜브 채널에서 계절관리제 홍보 영상을 시청하고 댓글을 작성한 참여자 중 210명을 선정해 상품을 증정한다.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대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협력을 당부했다.
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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