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몽, 동북아 녹색 산림 정착 위해 협력키로

민재기 기자

등록 2013-12-17 10:59

▲ 한국-중국-몽골 대표단 기념 촬영 모습 /제공=산림청     © 최정하 기자

[일간환경=최정하 기자] 동북아 산림 사막화 방지를 위해 한국과 중국, 몽골이 협력한다.
 
산림청은 16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제2차 동북아 사막화 방지 네트워크(North East Asia Deforestation, Land Degradation and Drought Network, DLDD-NEAN)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이 위원회는 동북아시아 지역의 사막화 방지 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한국 산림청·중국 국가임업국·몽골 환경녹색개발부 등 각국 정부대표가 참석해 의견을 교류하는 자리다.
 
우리나라가 동북아지역의 사막화 방지 협력을 위해 지난 2007년 동북아 산림 네트워크(North East Asia Forest Network, NEAFN) 설립을 주도하고 지난 2011년 동북아 사막화 방지 네트워크(DLDD-NEAN)로 확대 출범시켰다.
 
이번 운영위원회에서는 ‘중국과 몽골의 접경지역(자민우드) 사막화방지 공동시범사업’에 대한 중기 추진계획 및 동 네트워크의 운영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또한 동북아시아 사막화 및 황사 방지 협력에 있어 3국 전문가들의 공동연구 및 경험·정보 공유를 통해 과학기반을 확충하고 실행사업을 추진하는데 있어서도 관심 있는 기업 및 시민단체들의 참여를 촉진하는 방안에 대한 실제적인 논의가 있었다.
 
3개국은 황사방지에 관한 활동과 정보교류 등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다시 한번 합의함으로써 빠른 시일 내 공동시범사업이 착수될 것으로 전망된다.
 
산림청 최영태 국제협력담당관은 “3국의 역할 분담으로 성공적인 사막화 방지 공동시범사업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향후 본격적인 사업 추진시 UNDP, UNEP, World Bank 등 국제기구로부터 재원을 지원받을 수 있는 성공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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