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12일 원내대책회의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에게 김건희 특검과 채 해병 국정조사에 협조할 것을 촉구하며, 정부의 쌀값 폭락에 대한 대책 마련도 강하게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16차 원내대책회의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김건희 여사 특검과 채 해병 순직 사건의 국정조사에 적극 협조할 것을 강하게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한 대표가 국민의 눈높이를 외면하고 문제 해결을 역주행하고 있다"며, 국민이 요구하는 특검과 국정조사에 진지하게 임할 것을 요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특히 한동훈 대표가 직접 발의하겠다고 밝힌 채 해병 특검법이 진척이 없고,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 요구도 회피하고 있다며 "습관성 거짓말과 오만한 태도가 국민을 우롱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국민의 요구를 반영한 김건희 특검 수정안을 준비해 14일 본회의에서 통과시키겠다는 방침이다. 그는 "국민의힘이 합리적인 안을 제시하면 진지하게 협의할 의사가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박 원내대표는 쌀값 폭락 문제를 언급하며, 윤석열 정부가 약속했던 쌀값 20만 원 유지를 이행하지 않은 점을 지적했다.
그는 "쌀값 안정은 식량 안보의 기본"이라며, 국제 정세가 불안정한 지금 정부가 추가 시장격리와 같은 특단의 대책을 세울 것을 촉구했다.
이날 국회 앞에서는 분노한 농민들이 쌀값 안정과 농정 혁신을 요구하는 대규모 궐기대회를 열 예정이다.
박 원내대표는 "식량 안보를 위한 쌀값 안정 대책이야말로 국민 생활을 보호하는 필수 조건"이라며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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