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이 고종과 명성황후가 머물렀던 경복궁 건청궁과 왕실의 휴식 공간인 향원정을 10월 29일부터 사전 예약제로 일반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경복궁 건청궁 전경
이번 개방은 조선 후기 왕실의 일상을 엿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로, 문화재청과 국립고궁박물관 등 관계 기관이 협력하여 준비한 것이다.
건청궁은 19세기 후반 고종이 경복궁 북쪽에 지은 궁궐로, 왕과 왕비가 근대화 시기를 맞아 외교와 정치적 안정을 도모하던 장소로 알려져 있다.
건청궁의 건축은 고종이 서양식 문물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며 조선의 근대화를 모색하던 당시 상황을 반영하고 있으며, 고종은 이곳에서 대내외적인 정무를 수행하며 안정된 왕실 생활을 영위했다.
또한 향원정은 건청궁 연못에 위치한 정자로 왕실의 휴식 공간으로 활용되었으며, 자연과의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건축미를 자랑한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건청궁과 향원정의 개방을 통해 관람객들이 조선 왕실의 일상과 건축적 아름다움을 직접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개방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관람을 원하는 이들은 문화재청과 경복궁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문화재청은 역사적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다양한 관람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건축미와 자연이 어우러진 조선 왕실의 일상 공간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성규
기자
헤드라인 뉴스
최신 뉴스
- 제주, 가축분뇨 자원화조직체 평가 및 우수 업체 지원
- 정부, 부동산 시장 점검 TF 가동… “주거안정 최우선, 시장 불안 총력 대응”
- 생성형 AI 저작권 분쟁 예방 나선다… 등록 및 활용 안내서 6월 말 발간
- 빵류 섭취 후 살모넬라균 감염 집단발생… 세종·부안서 추가 확인
- 제12회 공주정신건강학술문화제 개최… ‘정신건강 위기’ 사회적 해법 모색
- 국내 최초 유일 전기차부품 쇼핑몰 ‘이파트 Epart’ 운영 기업 굿바이카 남준희 대표, 환경부 장관 표창 수상
- KGM, 무쏘 EV 및 토레스 하이브리드 글로벌 시장 수출 선적
- 울산시, `2025년 목욕탕 노후굴뚝 정비사업` 1호 굴뚝 해체 완료
- 관악구, 가족과 함께하는 시원한 물총놀이…`가족 숲포츠 올림픽` 개최
- 마포구, 구민의 마음 헤아린 적극행정 함께 추천해주세요
많이 본 뉴스
- 1네이버클라우드, AI 영상 분석 서비스 ‘MAIU’ 공개…편집시간 1/15로 단축
- 2경기도, 광교저수지·팔당호 녹조예방 총력대응
- 3인천시, 2025년 집중안전점검 추진 상황 점검
- 4강북구, 돌봄특화사업 `우리동네 이음마루` 운영 본격화
- 5평택시, 국제학교 유치 협상 마무리…최종 선정 절차 착수
- 6안성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2025년 2차 민간위원장 네트워크 회의 추진
- 7천왕동청소년문화의집, 2025년 천왕청소년마을축제 ‘All Day Youth Day’ 성료
- 8용산구, Y.로컬랩 실전 창업 교육 실시
- 9GH, 부천에서 `찾아가는 주거복지 상담` 실시
- 10현대자동차, ‘2026 그랜저’ 출시…스페셜 트림 ‘아너스’ 신설로 선택폭 확대
일간환경 © 일간환경 All rights reserved.
일간환경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