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선한 가을 날씨가 펼쳐진 지난 7일, 서울 성북구 안암동주민센터에서 EM친환경 비누 만들기 행사가 열렸다.
안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EM비누 만들어 `환경 지키고, 청년도 지켜`
EM비누는 버려지는 폐유에 활용해 유용 미생물군(Effective Micro-organisms)원액을 첨가해 만든 빨랫비누다.
EM비누 제작에 활용되는 원액, 폐유, 가성소다, 쌀뜨물 등을 기부받아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지역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나눔의 장으로 기획됐다. 이날 안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아침 일찍부터 모여 앞치마와 장갑을 착용하고 삼삼오오 웃음꽃을 피우며 약 150개의 EM비누를 만들었다.
제작된 비누는 안암동 내 캠페인이나 행사 등에 활용될 계획이며, 판매를 통해 수익금은 지역 내 어려운 청년들을 위해 쓰이고 그들을 위한 각종 제도나 연계 기관을 안내하고 홍보하는 기회의 장으로도 사용될 예정이다.
지나가다 행사를 지켜보던 한 지역주민은 EM 친환경 비누를 자신도 사용해 보았다며 때가 참 잘 지워진다고 언제쯤 판매를 하는지 문의했고 행사 취지를 듣고 나서는 참 좋은 일을 한다고 꼭 사고 싶다는 표현을 하기도 했다.
유상진 안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지역에서 마음을 조금씩 모아 사각지대 청년들을 위해 애써주셔서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이번 행사를 통해서 환경도 지키고 청년들도 지원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안암동 주민센터 관계자는 “지역에서 주도하는 복지 활동을 보며 관에서도 튼튼한 복지안전망을 위해 전력을 다해야겠다고 느낀다. 앞으로도 찾아가는 복지행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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