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가 늦여름에도 지속되는 기록적인 폭염 가운데, 취약계층의 냉방비 부담 완화와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취약계층 가구에 에어컨을 설치하고 있는 모습
먼저 구는 냉방비 지원을 통해 취약계층의 비용 부담을 완화한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총 1만 1천여 가구에게 냉방비 5만 원을 지급했다.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냉방기 가동을 주저하는 취약계층에게 특별 냉방비를 지원한 것이다.
이와 함께 ‘에어컨 실외기 차양막 설치 지원’을 통해 에너지 비용 절감을 위한 효율 개선을 강화한다. 실제 에어컨 차양막은 햇빛을 막아 냉방 효과를 상승시키고, 전기 요금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올해는 지원대상을 취약계층뿐만 아니라 일반 구민까지 확대하여 총 2천 가구에 차양막 설치를 지원하여 ‘에너지 복지’를 구현했다.
이에 발맞춰 전기, 지역 냉방 등의 구입 비용을 지원하는 ‘에너지바우처’ 지원 금액 역시 기존 1만 원에서 1만 5천 원으로 확대한다.
아울러 사회 곳곳에서도 따뜻한 기부 손길로 시원한 나눔에 이바지하고 있다. 구는 지난 14일, 교육전문업체인 메종에듀(대표 남택수)의 후원을 받아 영등포본동의 쪽방, 반지하, 옥탑 등 열악한 환경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18가구에 에어컨을 무상 설치했다. 또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연계하여 ㈜에이치엠지글로벌(대표 한종석)의 후원금 1천만 원으로 저소득 152가구에 냉방용품(선풍기)을 지원했다. 이외에도 여러 기업체에서의 영양식품, 건강식품, 생활용품 등의 후원이 이어졌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에어컨 전기요금 지원과 지역사회 곳곳의 따뜻한 손길은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쪽방촌 주민 등 취약계층들이 여름을 건강하게 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폭염뿐만 아니라 위기 이웃을 발굴하고, 이들에게 지역사회의 여러 복지자원을 연계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라고 전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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