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재생열 활성화와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해 민간 건물 노후 지열 설비(히트펌프, 순환펌프) 교체 비용의 70%(최대 2억원)를 지원하는 ‘민간 지열설비 효율 개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서울시, 재생열 활성화 위해 노후 지열설비 교체 지원 나선다
앞서 시는 지난 4월 서울시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지열 냉난방 설치사업장의 노후 설비 교체와 수리 지원 등을 시범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지자체로서는 최초로 민간 건물까지 대상을 확대하여 지원에 나선다.
모집대상은 지열 설비를 구축한 서울시 소재 건축물 소유주 또는 공동주택의 입주자대표회의이며, 교체 대상 설비의 노후도 등을 고려하여 최종 선정·지원한다.
서울시는 최종 선정대상에게 최적화된 설비 교체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열 컨설팅 자문단의 기술 지원도 제공할 계획이며, 5년간 운영 현황 모니터링 등을 통해 지열 설비가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시는 지열 관련 표준 매뉴얼도 제작 중으로, 기획-시공-운영-유지보수 단계별 추진사항을 담은 세부 매뉴얼을 통해 지열 냉난방 설비를 처음 접하는 사람도 손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청은 7월 31일(수)부터 8월 14일(수) 18시까지 서울시청 녹색에너지과를 방문하여 접수하거나 우편(등기)을 통해 접수를 진행하며, 이후 보조금 심의 등을 거쳐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과 신청 방법은 서울시 누리집 내 고시·공고란, 서울시 에너지정보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서울시 녹색에너지과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올해 연말까지 ‘민간 지열설비 효율개선 지원 사업’을 완료하고 에너지 절감 효과 등을 면밀히 분석해 향후 민간부분에 대한 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최철웅 녹색에너지과장은 “지열에너지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서는 설치 확대만큼이나 기존에 설치된 설비의 유지관리가 중요한데, 민간 건축물의 경우 전문 인력 및 예산 부족으로 노후 지열 설비가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시설 노후로 버려지는 열에너지를 줄여 냉·난방비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건축주 및 입주자대표의 많은 참여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윤식
기자
헤드라인 뉴스
최신 뉴스
- 제주, 가축분뇨 자원화조직체 평가 및 우수 업체 지원
- 정부, 부동산 시장 점검 TF 가동… “주거안정 최우선, 시장 불안 총력 대응”
- 생성형 AI 저작권 분쟁 예방 나선다… 등록 및 활용 안내서 6월 말 발간
- 빵류 섭취 후 살모넬라균 감염 집단발생… 세종·부안서 추가 확인
- 제12회 공주정신건강학술문화제 개최… ‘정신건강 위기’ 사회적 해법 모색
- 국내 최초 유일 전기차부품 쇼핑몰 ‘이파트 Epart’ 운영 기업 굿바이카 남준희 대표, 환경부 장관 표창 수상
- KGM, 무쏘 EV 및 토레스 하이브리드 글로벌 시장 수출 선적
- 울산시, `2025년 목욕탕 노후굴뚝 정비사업` 1호 굴뚝 해체 완료
- 관악구, 가족과 함께하는 시원한 물총놀이…`가족 숲포츠 올림픽` 개최
- 마포구, 구민의 마음 헤아린 적극행정 함께 추천해주세요
많이 본 뉴스
- 1평택시, 국제학교 유치 협상 마무리…최종 선정 절차 착수
- 2GH, 부천에서 `찾아가는 주거복지 상담` 실시
- 3안성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2025년 2차 민간위원장 네트워크 회의 추진
- 4천왕동청소년문화의집, 2025년 천왕청소년마을축제 ‘All Day Youth Day’ 성료
- 5의정부시, 오감으로 즐기는 `민락(民樂) 힐링 텃밭정원` 개장
- 6한국마사회, 국산 승용마 첫 해외 수출 쾌거
- 7LH, `2025년 조명기구 디자인 공모전` 시행… 중소기업 판로 개척 지원
- 8실시간 영상으로 보행자 알린다…`과천형 스마트 보행자안전시스템` 본격 가동
- 9제주대학교·조천초 교례분교·에코랜드 공동 주최 ‘음악셰프 아트플레이트 어드벤처’ 성료
- 10제12회 공주정신건강학술문화제 개최… ‘정신건강 위기’ 사회적 해법 모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