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문화재단은 올여름 ‘컨페션 투 디 어스’ 전시연계 예술교육을 운영한다. 단순히 관람에 그치지 않고 더욱 깊이 있는 이해와 공감을 유도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컨페션 투 디 어스 전시연계 예술교육 <지구를 지키는 사진가> 수업 스케치
‘컨페션 투 디 어스’는 전 세계의 기후환경 위기를 다룬 사진전이다. 환경변화에 직면한 많은 이들에게 공감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한국, 독일, 미국, 영국의 사진가 5명이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사람과 동물, 플라스틱으로 오염된 바다와 여전히 개발을 멈추지 않은 인간의 탐욕을 담았다.
7월 27일, 일반인 대상의 전시연계 예술교육으로 단 하루 간 진행되는 ‘워크숍 in 갤러리 신당’은 이번 사진전을 총괄한 석재현 예술감독과 함께한다. 그의 작업 노트를 들여다보며 전시의 메시지와 의미를 이해하는 특별한 시간으로 이뤄진다. 기획자의 시선이 담긴 전시 설명을 통해 이전과는 다른 풍부한 감상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전 예약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 3학년~6학년 대상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지구를 지키는 사진가’는 작품 관람과 감상을 토대로 정크아트(폐품 활용 미술)를 제작하는 체험형 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참여 작가인 ‘맨디 바커’의 작품 제작 방식에서 따와, 평소 사용하다 버려진 장난감, 플라스틱 등을 예술작품으로 재탄생시키며 폐기물에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또한, DSLR 카메라의 조작법을 익히며 제작한 정크아트를 촬영해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환경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면서도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이번 교육은 7월 26일부터 8월 17일까지 매주 금, 토요일에 진행된다.
조세현 중구문화재단 사장은 “무더운 오늘이 가장 시원한 여름”이라고 하며 “이번 전시와 교육이 전하는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함께 느끼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변화의 주체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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