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는 여름철 풍수해 대비 보행 안전을 확보하고 쾌적한 도시미관을 조성하기 위해 낡고 주인 없이 방치된 간판을 대상으로 무료 정비에 나선다고 밝혔다.
양천구, 무주간판 정비 전
구는 지난 2019년 무주간판 정비 사업을 도입한 이후 지금까지 간판 306개를 정비한 바 있다. 올해도 8월까지 무료 정비 신청을 받아 철거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정비대상은 사업장 폐업이나 이전·업종 변경 후 방치돼 관리되지 않던 간판과 낡고 훼손된 간판이다. 철거를 희망하는 건물주 및 상가관리자 등은 ‘옥외광고물 정비요청서’를 작성해 동 주민센터나 구청 건설관리과로 제출하면 된다. 이후 구청 담당자가 현장조사를 거쳐 정비대상을 최종 확정해 무료로 간판을 철거한다.
양천구, 무주간판 정비 후
아울러 구는 태풍, 집중호우 등 풍수해로 인한 안전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대형 및 노후 간판 등 209개소를 대상으로 6월까지 옥외광고물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벽면간판 103개 ▲돌출간판 61개 ▲지주간판 20개 ▲현수막 게시대 15개 ▲옥상간판 10개 등 사고 위험 우려가 큰 간판이며, 건축·전기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점검반이 2인 1조로 현장점검을 진행한다.
구는 이번 점검을 통해 옥외광고물의 구조적 안전성, 노후화 정도, 전기배선, 부품 결함, 부착 현황 등의 시설물 안전 상태와 시설관리주체의 안전관리 의무 이행 여부 등을 철저히 확인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바로 시정하고, 안전성이 의심되는 중대한 결함인 경우 관리주체에 즉시 통보하며, 서울시옥외광고협회에도 정밀 안전점검을 의뢰해 후속 조치 여부를 사후 관리·감독할 방침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풍수해가 발생하기 쉬운 여름철을 앞두고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깔끔한 도시미관을 조성하기 위해 무주간판 정비와 옥외광고물 안전점검을 선제적으로 추진한다”면서 “앞으로도 도심 구석구석 꼼꼼한 정비를 통해 구민의 안전이 일상이 되는 안심도시 양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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