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10일 학산숲속시집도서관에서 이영의 번역가를 초청해 ‘러시아 시인 알렉산드르 푸시킨의 우울한 날에 건네는 위로와 희망’을 주제로 한 ‘시로 떠나는 낯선 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학산숲속시집도서관에서 `시로 떠나는 낯선 여행`
‘시로 떠나는 낯선 여행’은 과거 시 세계에 족적을 남긴 외국 시인의 인물사와 문화적 배경, 역사적 흐름을 다양하게 살펴보며 시인이 걸어온 시적 행보를 따라가 보는 강연이다.
이영의 번역가는 이날 강연에서 푸시킨의 시와 삶, 시인의 탄생과 러시아, 푸시킨의 문학적 의미 등에 대한 강연을 펼쳤다.
강연을 맡은 이영의 번역가는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고리끼 세계문학연구소와 모스크바 교육대학교 등을 거친 러시아어 및 러시아문학 분야의 전문가로, 옮긴 작품으로는 △찌질한 악마 △이반 데니소비치, 수용소의 하루 △대위의 딸 △닥터 지바고 등이 있다.
학산숲속작은도서관은 이날 특강에 이어 이달 중 김승일·주영헌 시인을 초청해 ‘사람, 문학, 도서관을 만나게 하는 시의 힘에 대해서’를 주제로 한 낭독 공연을 진행하고, 오는 6월에는 김복희 시인을 초청해 ‘시인처럼 생각하고 말하는 방법’을 주제로 하는 한 시인초청강연을 진행하는 등 연중 공연과 강연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이강준 전주시 도서관본부장은 “국내 시인과의 만남과 비교하면 조금 낯설지만, 알고 나면 과거 시인을 익숙하게 느껴볼 수 있는 좋은 강연이 될 것”이라며 “전주시민이 일상에서 다양한 방면으로 시를 접할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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