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가 여름철 침수 상황에 신속히 대처하고 피해를 줄이기 위해 강서소방서와 협업에 나선다.
서울 강서구가 여름철 침수 상황에 신속히 대처하고 피해를 줄이기 위해 강서소방서와 협업에 나선다.
구는 개화육갑문 일대 침수 상황을 감시하는 CCTV 영상을 강서소방서 상황실과 공유하는 `CCTV 공동 모니터링을 통한 안전망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육갑문은 육지에 설치하는 갑문으로 평소에는 자동차나 사람이 통행하고, 한강 수위가 상승했을 때는 갑문을 닫아 한강 물이 육지로 들어오지 못하게 막는 시설이다.
특히 장마철 상습 침수지역인 개화육갑문은 개화동과 방화동으로 향하는 길목에 있어 한강 수위가 상승할 경우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많은 인적, 물적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지난 2022년에는 115년 만에 내린 역대급 폭우로 인해 차량 22대가 침수되고 운전자 2명이 고립되는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구는 이러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개화육갑문 일대 CCTV 영상을 강서소방서와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선다.
이를 위해 3월까지 강서소방서로 CCTV 영상을 송출할 수 있는 장비를 설치하고, 개화육갑문 안쪽과 바깥쪽, 방화 간이집수정 등 3곳의 CCTV 영상을 강서소방서와 공유할 예정이다.
구는 영상 공유를 통해 소방서 상황실과 침수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함으로써 재난 상황 발생 시 신속한 구조활동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교훈 구청장은 "재난 상황에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초동대처가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강서소방서와의 협업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기관이나 부서 간 장벽을 허물고 협업을 통해 주민들의 불편을 해결하는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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