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가 지난 2월 20일, ‘동작‧관악 공동자원순환센터 건립 지방자치단체 조합(이하 공동자원순환센터 건립 조합)’ 설립협약을 체결했다.
공동자원순환센터 건립조합 설립협약을 체결한 박준희 관악구청장(오른쪽에서 세번째)
공동자원순환센터 건립은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으로, 건립이 완료되면 보라매공원 인근에 위치한 관악클린센터를 현대화된 폐기물 처리시설로 대체할 수 있게된다.
구는 지난 2018년에 주민대책위원회와 협약을 맺고 보라매공원 지하 부지에 시설 건립을 계획했다. 이후 2021년 12월에는 일일 폐기물 처리량 규모 580톤 등의 내용을 담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현재까지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체결한 설립협약은 서울시 최초로 공동자원순환센터 건립 전담기구인 지방자치단체 조합을 설립하고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것으로, 박준희 관악구청장과 박일하 동작구청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공동자원순환센터 건립 조합은 조합장을 포함해 총정원 21명의 사무기구와 12명의 위원으로 이루어진 조합회의로 구성된다.
앞으로 공동자원순환센터 건립 조합은 ▲건설 관련 지도‧감독 ▲실시계획 승인 및 실시협약사항의 변경‧관리 ▲민간투자 유치 및 민간위탁에 관한 사무 ▲주민대책위원회 등 민간 협업에 관한 사무 등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이번 조합 설립은 지방자치단체 간 조합 설립 중 서울시 최초의 사례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조합의 운영과 사업추진에 필요한 비용은 조합규약에 따라 양 자치구가 분담하게 되며, 공동자원순환센터 건립 시까지 본 협약은 유효하다.
또한 양 자치구는 각 3명씩 직원을 파견하여 안정적인 조합업무가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향후 업무량에 따라 추가 인력을 파견할 계획이다.
구는 이번 동작-관악 공동자원순환센터 건립조합 설립 사례가 자치구 간 청소행정 우수 협업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협약식에서 “미래 세대의 큰 자산이 될 공동자원순환센터 건립사업을 양 자치구가 협력하여 추진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라며, “오늘 협약으로 설립된 조합이 동력이 되어, 공동자원순환센터 건립 사업이 순풍에 돛을 단 배처럼 순항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최윤식
기자
헤드라인 뉴스
최신 뉴스
- 제주, 가축분뇨 자원화조직체 평가 및 우수 업체 지원
- 정부, 부동산 시장 점검 TF 가동… “주거안정 최우선, 시장 불안 총력 대응”
- 생성형 AI 저작권 분쟁 예방 나선다… 등록 및 활용 안내서 6월 말 발간
- 빵류 섭취 후 살모넬라균 감염 집단발생… 세종·부안서 추가 확인
- 제12회 공주정신건강학술문화제 개최… ‘정신건강 위기’ 사회적 해법 모색
- 국내 최초 유일 전기차부품 쇼핑몰 ‘이파트 Epart’ 운영 기업 굿바이카 남준희 대표, 환경부 장관 표창 수상
- KGM, 무쏘 EV 및 토레스 하이브리드 글로벌 시장 수출 선적
- 울산시, `2025년 목욕탕 노후굴뚝 정비사업` 1호 굴뚝 해체 완료
- 관악구, 가족과 함께하는 시원한 물총놀이…`가족 숲포츠 올림픽` 개최
- 마포구, 구민의 마음 헤아린 적극행정 함께 추천해주세요
많이 본 뉴스
- 1평택시, 국제학교 유치 협상 마무리…최종 선정 절차 착수
- 2안성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2025년 2차 민간위원장 네트워크 회의 추진
- 3GH, 부천에서 `찾아가는 주거복지 상담` 실시
- 4의정부시, 오감으로 즐기는 `민락(民樂) 힐링 텃밭정원` 개장
- 5한국마사회, 국산 승용마 첫 해외 수출 쾌거
- 6천왕동청소년문화의집, 2025년 천왕청소년마을축제 ‘All Day Youth Day’ 성료
- 7LH, `2025년 조명기구 디자인 공모전` 시행… 중소기업 판로 개척 지원
- 8제주대학교·조천초 교례분교·에코랜드 공동 주최 ‘음악셰프 아트플레이트 어드벤처’ 성료
- 9실시간 영상으로 보행자 알린다…`과천형 스마트 보행자안전시스템` 본격 가동
- 10제12회 공주정신건강학술문화제 개최… ‘정신건강 위기’ 사회적 해법 모색
일간환경 © 일간환경 All rights reserved.
일간환경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