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오영주 장관은 14일 부산중소벤처기업청에서 해외 진출 중소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오른쪽)이 14일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열린 글로벌 진출 중소기업 간담회에서 기업 대표의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부산은 우리나라 최대 무역항이 있는 곳으로 ’23년 기준 역대 최대실적인 2,315TEU의 컨테이너 물동량을 처리했으며, 작년 전체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3,014TEU)의 약 77% 수준을 처리할 만큼 우리나라 수출의 심장역할을 하는 곳이다.
또한, 부산은 비수도권 중 가장 많은 수출 중소기업이 있는 도시로 가장 높은 수출 실적을 기록하며 지역의 중소기업 수출을 이끌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우리 중소기업의 수출 및 해외 진출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중소기업의 글로벌화 지원 정책을 구상 중이며, 비수도권 중 가장 활발한 중소기업 수출이 이루어지고 있는 부산지역 현장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해외에 직접 진출해 현지 시장변화를 경험해 본 중소기업들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인도네시아 내 법인 설립을 추진했던 기업의 대표는 “해외에 법인을 설립하기 위해 현지 법률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추진했으나, 자금과 전문성이 부족한 중소기업에게는 부담이 상당하다”며, “정부 차원에서 중소기업이 주로 진출하는 국가에 대해 법인설립 및 현지정착 절차에 대해 안내하고 이를 도와주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수출 초보기업에 대한 정부지원 확대, 진출국가 내 정치‧경제적 불안정에 따른 피해 지원방안 필요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오영주 장관은 “우리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과 수출 확대를 위해 중소벤처기업부가 ▲기존 마케팅 지원을 더해 중소기업의 글로벌 환경 대응 역량을 중·장기적으로 지원하고, ▲기존의 유관 공공기관/민간의 지원 역량을 모아 효과적,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며, ▲중소벤처기업부 내 전담부서 설치 및 관련 법·제도 정비를 중심으로 한 중소기업 글로벌화 전략을 상반기 중 발표할 계획”임을 설명했다.
이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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