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는 내년 3월까지 하절기 모기 발생 최소화를 목표로 월동모기 퇴치를 위한 특별방제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러브버그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을 실시하는 박강수 마포구청장
최근 이상 기후와 난방 여건 개선 등 생활환경의 변화로 겨울철에도 모기의 활동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초겨울을 앞두고 온화한 날씨가 이어져 모기의 생존율이 증가함에 따라 구민의 건강을 위해 마포구가 발 벗고 나섰다.
이번 방역대상은 소독의무대상시설이 아닌 지역 내 300세대 미만 공동주택과 2,000㎡ 미만 대형건물로 총 260개소에 달한다. 마포구는 해당 건물 방문 전 공문을 발송하고 방문 일정을 조율해 원활한 방역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에서 발생하는 모기의 대부분은 빨간집모기군으로 주로 아파트와 대형건물의 지하실, 정화조, 보일러실 등 제한된 장소에서 월동한다. 이에 방역반은 월동모기 출현이 예상되는 장소에 대해 집중적인 점검과 소독을 실시한다. 또한, 건물 관리자에게 모기 방제에 관련된 교육도 함께 진행해 모기 발생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겨울철 모기 유충 한 마리를 구제하면 여름철 성충 모기 500마리를 박멸하는 효과가 있다”라며 “주민분들께서도 모기 유충 서식지 등을 발견할 경우 적극적으로 보건소로 신고해주시기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마포구는 관련 법령에 따라 일정 횟수 이상의 의무적 소독을 시행해야 하는 소독의무대상시설에 월동 모기 방제의 중요성을 알리고 구제 방법을 안내하며 방제 활동에 각별한 협조를 당부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적극적인 방제사업을 통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모기로 인한 감염병을 예방하겠다”라며 “구민이 안심할 수 있는 청정 마포를 만들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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