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환경=안재민 기자] 환경부는 9일 인천 중구 하얏트 리젠시 인천호텔에서 잔류성유기오염물질에 대한 정보 공유와 기술협력을 위한 ‘제8차 POPs 정보 웨어하우스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어 10일부터 13일까지 인천 서구 소재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이와 관련한 ‘제3차 분석방법 교육’을 개최한다.
잔류성유기오염물질(Persistent Organic Pollutants, ‘POPs’)은 잔류성, 생물 농축성, 장거리 이동성을 가진 독성물질로 다이옥신(Dioxine), 폴리염화비페닐(PCBs), 디디티(DDT) 등 스톡홀름협약규제 대상인 23개 물질을 총칭한다.
스톡홀름협약은 잔류성유기오염물질로부터 인간의 건강과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잔류성유기오염물질의 전 지구적 저감과 근절을 목표로 지난 2001년 채택, 2004년 5월 발효된 국제협약이다.
이번 행사는 스톡홀름협약에서 정한 기존 POPs 규제 대상물질뿐만 아니라 최근 신규로 추가된 산업용 물질의 국가 간 정보 교환과 국내 대응책 마련을 위해 기획됐다.
스톡홀름협약의 규제 대상물질은 현재 총 23종으로 최초 12종에서 2009년에 전기·전자 산업에서 주로 사용되는 과불화합물(PFC)과 브롬화난연제(BFR) 등 9종, 2011년에 농약류인 엔도설판(Endosulfan), 2013년에는 건축자재로 사용되는 헥사브로모사이클로도데칸(HBCD)이 추가됐다.
9일 ‘POPs 정보 웨어하우스 워크숍’에서는 한·중·일을 비롯한 동아시아 11개국 정부 대표가 참석해 각 국가별 POPs 관련 정보의 효율적인 취합 방안과 구축된 자료의 활용성 제고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 5월 스위스에서 열렸던 제6차 스톡홀름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의장국가로 선출된 우리나라의 주도 하에 이 지역 내의 협력 강화와 역량 제고를 위한 방안도 논의된다.
10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될 ‘분석방법 교육’에서는 동아시아 국가들의 분석역량 강화를 위해 신규로 추가된 POPs 물질들에 대한 분석동향을 소개하고, 분석 실습을 통해 국내 기술을 전파할 예정이다.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동아시아 국가 간 POPs 정보 교류의 활성화와 국내 분석기술의 전파로 우리나라 환경기술의 해외 진출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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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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