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가 지난 20일 후암동 새나라어린이공원에서 ‘해방촌 마을정원사와 함께하는 팝업 가든 조성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20일 후암어린이집 원아들이 해방촌 마을정원사와 정원을 가꿨다.
해방촌 마을정원사는 용산2가동과 후암동 주민들이 구성한 단체로 2019년 서울정원박람회 당시 해방촌에 조성한 정원 10곳을 관리하고 있다.
새나라어린이공원 화단 한편에 해방촌 마을정원사가 직접 테마 정원을 디자인해 구성했다.
이번에 조성한 팝업 가든은 ▲휴케라(30주) ▲코스모스(12주) ▲향등골(12주) ▲쑥부쟁이(10주) 등 총 16종 식물 128주를 심어 완성했다.
해방촌 마을정원사 김해자(여) 씨는 “주민들이 스쳐 지나가는 곳에 정원을 만들어 잠시 쉬어가는 모습을 보면 뿌듯하다”며 “동네에 생기를 불어넣는 점이 보람차다”고 활동 소감을 밝혔다.
후암어린이집 원아 20여 명도 자리에 함께했다. 흙을 만지며 직접 꽃모를 심는 활동을 통해 촉감놀이와 더불어 자연친화 기회를 가졌다.
사용하지 않는 컵이나 재활용품을 가져와 화분을 만들기도 했다. 새활용(업 사이클링)을 자연스레 익히도록 해 친환경 실천 습관을 확산화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해방촌 마을정원사분들이 지역 환경 개선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분들이 가까운 곳에서 편히 쉴 수 있도록 공원이나 정원 관리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해방촌 마을정원사는 2022년 서울정원박람회에 참가해 시민정원 부문 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마을정원사 활동 홍보를 위해 용신해방축제 등 지역 행사에 참가해 반려식물 씨앗·모종을 나눠주기도 했다.
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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