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를 맡고 있는 윤준병 국회의원(전북 정읍시·고창군)이 25일(목)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연일 공약 파기 논란을 불러일으키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대통령의 공약은 “국민에 대한 약속의 공약이 아니라 빌 공(空)자 공약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며 비판하고 나섰다.
윤준병 의원(전북 정읍시 · 고창군)
윤 의원은 이날 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대선기간 전북을 방문해 ‘전주를 서울 다음 가는 제2의 국제 금융도시로 만들어 새만금과 전라북도 산업을 확실하게 지원해주겠다’고 말하며 전북 제3금융중심지 지정을 대선공약으로 내세웠지만 실행계획도 없고 국정과제에도 포함시키지 않았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또한 “지난 11일 국회 정무위에서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전북 제3금융중심지가 대통령 공약은 맞지만, 산업은행 부산 이전과 같은 우선적인 국정과제가 아니라고 알고 있다’면서 사실상 거부의사를 밝혔다”고 말하며 이는 윤석열 정부가 공약을 지킬 의지도 애초에 없으면서 전북에 희망고문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윤 의원은 “국민의 지지를 얻고자 거짓 약속을 했다면 이는 민주주의에 대한 심한 도전이자 파괴행위”라면서, “윤석열 대통령과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즉시 호남홀대를 멈추고 지난 대선기간 전북도민들께 약속한 전북 제3금융중심지 지정을 위한 절차에 나서야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24일인 어제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윤준병 의원은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에게 “올해 수립되는 ‘제6차 금융중심지 조성 및 발전에 관한 기본계획’에 전북 제3금융중심지를 꼭 포함시켜주기 바란다”고 질의하며 대통령비서실에도 관련 절차에 나서줄 것을 촉구해 긍정적인 답변을 이끌어냈다.
이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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