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올해 3월 3일 가뭄 `관심` 단계에 진입했던 충남 보령시 금강권역의 보령댐이 4월 29일 오후 19시를 기준으로 가뭄 `주의` 단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금강권역 보령댐, 가뭄 `주의` 단계 진입
올해 1월 1일부터 5월 1일까지 보령댐 유역에 내린 강우량은 예년 대비 56% 수준이다. 강우 부족이 계속되는 가운데 보령댐은 지난 3월 3일 가뭄 `관심` 단계에 진입 후 약 2개월 만에 `주의` 단계에 진입했다.
환경부는 지난 3월 3일부터 보령댐 도수로를 통해 금강의 하천수를 보령댐에 보충하는 조치를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한편 환경부는 보령댐이 가뭄 `주의` 단계에 진입한 날부터 보령댐에서 공급하는 하천유지용수와 농업용수 공급량을 일부 감량하는 대책을 추가로 시행했다.
이 추가 대책은 지난 4월 20일 한국수자원공사 보령권지사에서 열린 `보령댐 용수공급조정 회의` 결과에 따른 것이다.
이날 회의에서 환경부는 충청남도, 8개 시군(보령, 서산, 당진, 서천, 청양, 홍성, 예산, 태안),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등과 협의하여 다음과 같은 용수공급 추가 대책을 결정했다.
환경부는 보령댐 하류 하천(웅천천)의 건천화를 방지하는 수준에서 하천유지용수의 44%(1.34만톤/일)를 댐 하류로 공급하지 않고 보령댐에 비축한다.
또한 댐 하류로 공급하는 농업용수에 대해서도 과거 5년간 실제 사용량을 조사하고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국민들의 농업용수 사용에 문제가 없는 수준에서 탄력적으로 감량한다. 이번 조치로 월별로 배분된 농업용수의 약 10%(0.1만㎥/일∼0.45만㎥/일)를 보령댐에 비축하게 된다.
손옥주 환경부 수자원정책관은 "금강권역도 강우 부족이 지속되면서 댐 가뭄 상황이 다소 심화되고 있지만,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금강권역 3곳 댐(대청댐, 용담댐, 보령댐)의 용수공급에도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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