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4월 20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마크 페노(Marc FESNEAU) 프랑스 농업식량주권부 장관과 면담을 통해 양국 간 농식품 분야의 협력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4월 20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마크 페노(Marc FESNEAU) 프랑스 농업식량주권부 장관과 면담했다.(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정 장관은 "스마트농업이 최근 기후변화, 농촌 고령화 등의 도전과제에 대응하고 농업의 혁신성장을 이끌어나가기 위한 농정의 중요한 축"이라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 스마트농업 기술 보급을 확대 중이라고 설명하면서 "양국 간에 스마트농업 관련 정보 교환과 협력을 이어 나가자"고 제안했다.
또 프랑스의 선진적인 동물복지 정책을 언급하며, "대한민국도 사람과 동물 모두가 행복한 하나의 복지(One-Welfare)를 실현하기 위해 관련 법·정책의 틀을 전면 전환할 계획이다. 동물권 진전을 위해 양국 간 정책 교류를 지속해나가자"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부터 기니, 라오스, 소말리아 등 3개국에 ‘로컬푸드 연계 학교급식 사업’을 신규로 진행 중"이라며, "프랑스·핀란드가 주도하고 있는 ‘학교급식 연합’에 조만간 가입해, 기아 종식 및 영양 개선 등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한 국제협력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학교급식 연합(School Meal Coalition)은 2021년 9월 유엔 푸드시스템 정상회의 계기 프랑스·핀란드 주도로 출범한 국제 이니셔티브로, 학교급식의 품질 개선 및 규모 확대를 통해 영양 증진, 소농의 기회 확대, 지역경제 기여 확대 등을 도모한다.
이 외에도 양국 장관은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한 청년농 육성, 가축질병 방역 정책, 식량안보 확보 방안 등 농식품 분야의 협력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정 장관은 "한국산 삼계탕의 대(對) 유럽연합 수출을 위한 허용절차가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프랑스 측이 관심을 가지고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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