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0일 국회 본회의 전 열린 의원총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외교 무능이 결국 경제 무능으로 이어지는 심각한 상황”이라며 “이번 한일 정상회담으로 외교 무능의 끝을 보여주더니, 한미 정상회담은 반도체 문제로 인해 시작 전부터 빨간불이 들어왔다”고 밝혔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0일 국회 본회의 전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했다.이어 “정부가 이번 한미 정상회담마저 날리면 반도체 수출 부진으로 인한 경제위기로 우리 경기침체는 한층 더 가속화될 것”이라며 “그런데도 대통령실은 온갖 풍문을 양산하면서, 안보실장 사퇴라는 혼란의 진원지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제출한 윤석열 대통령 대일 굴욕외교 국정조사요구서가 오늘 본회의에 보고된다”며 “현안별로 각 상임위 차원의 청문회도 조속히 개최해서 헌법과 법률에 따라 의혹을 해소하고 대일 굴욕외교도 바로 잡아가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50억 클럽 특검법은 정의당 안, 김건희 특검은 민주당 안으로 오늘 본회의에서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하자고 제안했습니다만 정의당이 법제사법위원회 논의를 고집하며 결국 오늘 양특검법의 신속처리안건 지정은 어렵게 됐다. 정의당 선택이 너무 답답하고 안타까울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생색내기용 사탕발림으로 50억 특검만 법사위 상정까지 수용했지만 온갖 변명으로 심사를 지연시킬 것이 불 보듯 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민주당은 4월 국회에서 양 특검법을 반드시 처리할 것”이라며 “다음 주까지 법사위에서 이 특검법의 상정과 처리를 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다시 정의당과 협의해서 마지막 순간까지 패스트트랙을 통해서, 신속처리안건 지정을 통해서 특검법을 관철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이 거부권을 만능열쇠처럼 아무 때나 들이밀며 입법부를 무력화하려 하지만 민주당은 민생·경제 입법, 그리고 상식과 정의를 위한 법안 처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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