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마을 지킴이 보호수 외과수술로 지킨다!

최윤식 기자

등록 2014-07-22 15:09

▲ 보호수로 지정·관리하고 있는 수암동 회화나무

안산시(시장 제종길)는 보호수로 지정·관리하고 있는 수령 520년 이상인 수암동 회화나무 등 2본에 대해 대대적 고사지 정리, 생육환경 개선 및 뿌리, 수간부위의 부패방지를 위한 외과수술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시는 화재와 수간의 부패, 가지의 찢어짐 등으로 생성된 공동부위에 빗물 등 이물질이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는 외과수술이 시급한 이들 노거수에 대해 고사지 제거, 수형조절, 수간주사, 생리 증진제 처리, 주변정리 등 생육환경 개선사업을 7월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이번 보호수 외과수술은 노거수의 보호·관리 뿐 아니라 마을 정자목 쉼터를 이용하는 마을 주민들에게 풍해 등으로 인한 낙지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한 쉼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고사지 정리 및 수간부위의 부패방지를 위한 외과수술사업 _느티나무

시 관계자는 “총 7개 수종, 27본의 보호수를 보호·관리하고 있으며 수종별로는 은행나무 8본과 느티나무 8본, 회화나무 4본, 해송 3본, 향나무 2본, 모과나무 1본, 측백나무 1본 등으로 연차적으로 보호수 외과수술 및 주변 환경개선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윤하공 녹지과장은 “보호수는 우리 민족과 역사를 같이 해왔고 우리지역 자생수종이 대부분으로 이러한 보호수를 소중히 가꾸어 후세에 전하는 것은 우리의 의무”라고 말했다.
최윤식

최윤식

기자

일간환경
등록번호서울, 아02796
등록일자2013-07-30
오픈일자2013-07-30
발행일자2025-01-01
발행인이 승
편집인이 승
연락처070)4639-5359
FAX070)4325-5030
이메일help@dadamedia.net
주소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경인로 775 (문래동3가) 4동 502호
(주)지브린

일간환경 © 일간환경 All rights reserved.

일간환경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