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가 광역버스 9403번 노선 단축이 불가피한 상황을 기회로 삼아 노선을 새롭게 조정, 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높인다.
광역버스 9403번 변경 노선(사진=광진구청 제공)
광진구는 서울시와의 지속적인 협의 끝에 광역버스 9403번이 중곡역 방면을 경유하도록 노선을 조정했으며, 13일 첫차부터 운행에 돌입한다. 성남시 구미동에서 출발해 송파구와 광진구를 거쳐 중구 신당동까지 운행하는 노선이다.
서울시는 광역버스 입석 금지로 인한 이용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타 권역 광역버스의 노선을 신설했다. 이로 인해 9403번은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방면으로는 운행하지 않기로 잠정 결정했다.
이 소식을 접한 구는,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했던 중곡동 등에 노선을 새로 추가하고자 서울시와 끊임없는 협상을 시도했다. 중곡역과 군자역 사이 구간에는 버스 노선이 없어 지역 주민들이 여러모로 불편함을 겪었기 때문이다.
구는 주민 의견조회 등의 절차를 거쳐, 결국 9403번이 중곡역 일대를 지나도록 노선을 조정하는 데 성공했다. 변경된 노선에 따라 기존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방면으로 운행하지 않는 대신 중곡역 일대를 경유한다.
이로써 광진구에 총 21개의 정류소에 정차하게 됐다. 이 중 16개는 이번 노선 조정으로 새롭게 경유하는 곳이다.
구체적으로 `어린이대공원후문→중곡동입구→신성시장→중곡동종점→대원고교앞→용암사입구→중곡역·국립정신건강센터→종합의료복합단지→중곡동성당→중곡2동주민센터앞→능동사거리·군자역→능동교회앞→어린이대공원앞·세종대학교→어린이대공원역3번출구→어린이회관→구의사거리·광진소방서앞`을 새로 정차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9403번 노선이 단축되는 상황을 기회로 삼아 구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높이고자 노선 조정을 추진하게 됐다"며, "노선 변경에 따른 이용객들의 혼란을 줄이고 차질 없이 운행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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