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금강 유역의 큰빗이끼벌레 대량 번식에 따른 수생태계 악영향 우려 등 사회적 논란이 확산됨에 따라 서식환경 등에 대한 자체조사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큰빗이끼벌레의 서식실태와 금강 수환경과의 상관성 분석을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종합적으로 조사·연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조사는 도의 요청에 따라 충남발전연구원이 지난 10일부터 시작해 오는 12월까지 6개월간 큰빗이끼벌레의 분포 및 서식실태를 초여름, 장마 직후, 수온 최고조기, 가을철 수온강하기 등 4회에 걸쳐 실시하게 된다.
구체적인 조사내용은 ▲금강 중·하류지역 서식현황 분포도 및 서식밀도 조사 ▲사멸시 수질에 미치는 영향 분석 ▲서식환경과 금강 수환경의 상관성 분석 및 평가 ▲번성에 따른 하천·호소 피해 현황 분석 ▲발생에 따른 금강 관리방안 마련 등이다.
도는 이번 조사를 현장에 밝은 환경단체를 중심으로 진행해 종합적인 분석과 효율적인 조사를 유도하는 한편, 환경부가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조사내용을 파악해 중복되는 부분은 가급적 지양해나갈 방침이다.
도는 이번 현지조사와 함께 큰빗이끼벌레에 대한 연구기관 자료 등을 종합 검토해 영향분석을 실시하고, 이를 금강 수환경 모니터링과 연계해 향후 관리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큰빗이끼벌레 대량번식에 대한 자체 실태조사를 통해 도민들의 우려를 해소하는 등 금강의 자주적 적정관리를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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