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이 오늘 서울시에 `탈시설` 의제를 빼고 단독으로 면담을 할 것을 제안한 것에 대해, 서울시와 교통공사는 장애인 전체를 위한 정책개선을 위해 전장연에게 합동면담을 다시 한번 촉구했다.
오세훈 서울 시장이 지난 9일 서울시청에서 황재연 서울시지체장애인협회장 등 장애인 관련 단체장 9명을 만나 신년인사 겸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교통공사와 함께 19일 전장연과 관련 장애인 단체들의 합동 면담을 통하여 장애인 이동권, 권리예산, 탈시설 관련 예산 등 장애인 정책개선을 위한 관련 장애인 단체들과의 소통의 장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번 면담의 주요 의제인 탈시설 등 관련 정책에 대해서는 장애인계 내에서도 찬반양론과 방법론의 차이 등이 있어, 전체 장애인 관련 단체들의 의견 수렴을 위해서라도 전장연을 포함한 다양한 장애인 단체들의 합동 공동 면담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같은 입장은 단독으로 면담을 진행할 경우 집회나 시위를 하는 단체와만 집중적으로 대화를 진행한다는 부정적 인식도 존재하는 사정과도 무관하지 않다.
서울시와 교통공사는 `19일 오후 4시 면담`에 전장연이 참여해 다양한 장애인 단체들과 함께 논의해야 서울시 장애인 정책이 균형있게 발전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서울시는 전장연 외 다른 단체들과의 면담 진행은 전체 장애인 단체 의견 수렴을 통한 사회적 합의 도출 및 합리적 논의가 불가하다는 입장이며, 만약 전장연이 불참할 경우 추후 별도의 공동 면담 일정을 잡아서 다시 소통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전장연의 지하철 역사 시위로 인한 시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전장연이 19일 예정된 장애인 공동 면담에 반드시 참여하여 합리적인 논의와 토론에 기반한 소통의 장이 마련되기를 시는 다시 한번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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