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소폭 올랐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2일 나왔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5%로 더불어민주당 33%를 앞섰다.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 `잘하고 있다` 31%, `잘못하고 있다` 60%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 `잘하고 있다` 31%, `잘못하고 있다` 60%
한국갤럽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1%, 부정 평가는 60%로 각각 집계됐다. 직전 조사보다 긍정 평가는 1%포인트(p) 올랐고 부정 평가는 2%포인트 내렸다.
윤 대통령이 현재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층(71%), 70대 이상(52%) 등에서, `잘못하고 있다`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3%), 40대(75%) 등에서 두드러진다. 성향별 직무 긍정률은 보수층 58%, 중도층 25%, 진보층 8%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308명, 자유응답) `공정/정의/원칙`(12%), `외교`, `노조 대응`, `전반적으로 잘한다`(이상 8%), `주관/소신`,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이상 6%), `결단력/추진력/뚝심`, `전 정권 극복`(이상 5%)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597명, 자유응답) `소통 미흡`(12%), `독단적/일방적`,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이상 9%), `외교`(8%), `경험·자질 부족/무능함`, `이태원 참사·사건 대처 미흡`(이상 7%), `전반적으로 잘못한다`(6%), `통합·협치 부족`, `인사(人事)`(이상 5%) 등을 이유로 들었다.
최근 6주간 윤 대통령 직무 평가의 표면적 변화는 미미했으나, 매주 직무 평가 이유는 달라졌다. 이번 주 긍정 평가 이유에서는 원칙과 노조 대응, 부정 평가 이유에서는 소통과 인사 관련 언급이 늘었다.
정당 지지도 - 국민의힘 35%, 더불어민주당 33%, 무당(無黨)층 27%
정당 지지도 - 국민의힘 35%, 더불어민주당 33%, 무당(無黨)층 27%2022년 12월 첫째 주(11/29-12/1)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국민의힘 35%, 더불어민주당 33%,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27%, 정의당 4%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에서는 국민의힘이 50%대, 40·50대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0%대, 20대에서는 무당층이 47%다. 정치적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69%가 국민의힘, 진보층의 60%가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국민의힘 28%, 더불어민주당 31%,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사람이 34%다.
올해 3월 대통령선거 직전부터 5월 첫째 주까지는 양당 지지도가 비등했으나, 윤석열 대통령 취임과 함께 국민의힘은 상승하고 더불어민주당은 하락해 격차가 커졌다. 국민의힘은 6월 지방선거 이후 점진 하락, 더불어민주당은 30% 안팎에 머물다 상승해 7월 말부터 다시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6월 이후 정당 지지도 변동은 주로 성향 중도층에서 비롯한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무선(90%)·유선(10%)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0.0%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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