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경기 속에서 물가오름세가 심상치 않다. 앞으로 물가가 계속 오를 것이란 우려감이 확산되고 있다. 일반인들의 향후 1년간 물가전망을 나타내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이 2013년 4월 이후 9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22년 4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향후 1년간 물가상승률에 대한 전망을 뜻하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월 대비 0.2%포인트(p) 상승한 3.1%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3년 4월(3.1%) 이후 9년 만에 최고치 기록이다.
일반인들의 향후 1년간 물가전망을 나타내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이 2013년 4월 이후 9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1년간의 물가에 대한 판단인 물가인식도 전월 대비 0.3%포인트 오른 3.2%를 기록해 2013년 3월(3.2%) 이후 9년만의 최고치를 나타냈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은 향후 물가가 오를 것이란 기대가 임금상승, 원재료 가격 상승 등의 경로를 통해 실제 소비자물가에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황희진 한은 경제통계국 통계조사팀 팀장은 “소비자물가 상승률, 생산자 물가 등 물가 지표가 상승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공급망 차질 등 공급 측면의 물가 상승 압력이 이어지고 코로나19 방역 조치 해제로 인한 소비측 물가 압력도 더해진 영향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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