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수도권 광역전철을 이용하여 수도권과 천안시를 오고가는 대중교통 이용자들의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3월 19일(토)부터 수도권 광역전철과 천안 시내버스 간 환승할인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천안형 환승할인 적용 역사
수도권 광역전철 1호선은 평택역 이후 충청도까지 연결되어 있어 인근에 충청지역 버스 등이 운영되고 있으나, 충청지역 버스와 광역전철 간 별도 요금할인이 없어, 충청지역 버스와 광역전철을 연속 이용할 경우 요금을 각각 지불해야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 ‘천안형 환승할인’ 추진으로 양 지역을 오가는 시민들은 대중교통을 더욱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수도권 광역전철과 천안 시내버스를 연속 이용하면 전철 기본요금 1,250원이 경감되고, 수도권 통합환승할인과 연계되어 수도권 버스까지도 환승할인된다.
‘천안형 환승할인’을 받기 위해서는 천안→서울 이동 시 천안 시내버스에서 내려 30분 내 수도권 광역전철로 환승하거나, 서울→천안 이동 시 수도권 광역전철에서 내려 45분 이내 천안 시내버스를 타면 된다.
서울시는 지난 12월 29일 인천·경기·천안·한국철도공사와 ‘천안형 환승할인’에 합의하였으며, 3월 19일 시행일에 맞춰 교통카드 시스템 준비도 완료하였다.
서울시는 2004년 서울버스와 수도권 전철 간 통합요금제 도입을 시작으로 2007년 경기버스, 2009년 인천버스까지 환승 할인을 확대하며 수도권 교통 현안 해결에 나서왔고, 이번에는 충청권까지 그 폭이 더욱 넓어지면서 대중교통 중심의 교통 체계 구축을 한 단계 발전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천안형 환승할인’ 시행으로 일일 약1만5천여명이 교통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전철 인프라 확충을 넘어 대중교통 간 환승시스템 연결로 수도권과 천안 등 충청지역 간 이동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백 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3월 19일부터 시행되는 천안형 환승할인으로 더 많은 시민들이 교통복지를 누리고, 충청권까지 넓어진 지역생활권을 더욱 편리하게 이동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중교통 연계를 통한 두 도시의 동반 성장도 전망되는 만큼, 수도권-지역 상생의 모델로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명희
기자
헤드라인 뉴스
최신 뉴스
- 제주, 가축분뇨 자원화조직체 평가 및 우수 업체 지원
- 정부, 부동산 시장 점검 TF 가동… “주거안정 최우선, 시장 불안 총력 대응”
- 생성형 AI 저작권 분쟁 예방 나선다… 등록 및 활용 안내서 6월 말 발간
- 빵류 섭취 후 살모넬라균 감염 집단발생… 세종·부안서 추가 확인
- 제12회 공주정신건강학술문화제 개최… ‘정신건강 위기’ 사회적 해법 모색
- 국내 최초 유일 전기차부품 쇼핑몰 ‘이파트 Epart’ 운영 기업 굿바이카 남준희 대표, 환경부 장관 표창 수상
- KGM, 무쏘 EV 및 토레스 하이브리드 글로벌 시장 수출 선적
- 울산시, `2025년 목욕탕 노후굴뚝 정비사업` 1호 굴뚝 해체 완료
- 관악구, 가족과 함께하는 시원한 물총놀이…`가족 숲포츠 올림픽` 개최
- 마포구, 구민의 마음 헤아린 적극행정 함께 추천해주세요
많이 본 뉴스
- 1평택시, 국제학교 유치 협상 마무리…최종 선정 절차 착수
- 2안성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2025년 2차 민간위원장 네트워크 회의 추진
- 3한국마사회, 국산 승용마 첫 해외 수출 쾌거
- 4의정부시, 오감으로 즐기는 `민락(民樂) 힐링 텃밭정원` 개장
- 5GH, 부천에서 `찾아가는 주거복지 상담` 실시
- 6LH, `2025년 조명기구 디자인 공모전` 시행… 중소기업 판로 개척 지원
- 7GH, 광명학온지구에 국내 첫 에너지자립률 200% 건물 짓는다
- 8제주대학교·조천초 교례분교·에코랜드 공동 주최 ‘음악셰프 아트플레이트 어드벤처’ 성료
- 9천왕동청소년문화의집, 2025년 천왕청소년마을축제 ‘All Day Youth Day’ 성료
- 10실시간 영상으로 보행자 알린다…`과천형 스마트 보행자안전시스템` 본격 가동
일간환경 © 일간환경 All rights reserved.
일간환경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