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및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이 23시로 연장됨에 따라, 그간 22시 이후 20% 감축하였던 대중교통 심야운행을 전면 해제하여 정상운행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감축운행 전 · 후 대중교통 이용객 현황
서울 지하철 2·5~9호선, 우이신설선은 열차운행계획 조정 등을 거쳐 14일(월)부터 시행하며, 코레일과 연계 운행 중인 지하철 3호선은 4월 1일(금), 4호선은 3월 19일(토)부터 순차적으로 정상화할 계획이다.
시내·마을버스는 7일(월)부터 심야시간 감축을 해제하고, 정상운행 시행중이다.
시는 연말·연시 모임 등으로 확진자 폭증을 대비, 정부 사회적 거리두기에 발맞춰 지난 12월부터 평일 22시 이후 대중교통 운행을 최대 20%까지 감축 운영해왔다.
감축운행 전 · 후 대중교통 혼잡도 현황
시내버스, 마을버스는 12.18(토)부터, 지하철은 12. 24(금)부터 감축운행을 시행해왔으며, 평일 22시 이후 이용객은 감축운행 이전 10월25일부터 10월 29일까지와 비교하여 설 연휴가 있었던 2월 첫주에 지하철 50.9%(228천명→112천명), 버스 39.3%로(242천명→147천명) 최대 감소했다.
이후 정부에서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을 2월 19일부터 22시, 3월 5일부터 23시로 단계적으로 완화하고 있어, 시민들의 심야 이동과 대중교통 이용객수도 다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영업시간 22시 완화로, 2월 4주차 2월 21일부터 2월 25일까지 22시 이후 대중교통 이용객은 감축 이전10월 25일부터 10월 29일까지 대비 지하철 17.1%, 버스 15.7%로 감소율을 보였으며, 감축 이전 이용객의 83~85%까지 회복된 셈이다.
22시 이후 혼잡도는 감축 시행 이후 지속적인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시민들의 조기 퇴근 및 거리두기 참여가 이뤄지면서 첨두시간대인 18~20시 혼잡도는 감축운행 전보다 증가한 상태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선제적인 혼잡도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된다.
18~20시 지하철 혼잡도는 감축 시행 전 69.6%였으며, 퇴근시간대 이용이 집중되면서 감축 후 최대 95.1%까지 증가했다. 22시로 영업시간이 완화된 2월 4주차는 91.6%를 기록하는 등 감축 시행 전보다 혼잡도가 높아진 상태다.
18~20시 시내버스 혼잡도는 감축 시행 전 71.6%였으며, 감축 이후 최대 82.6%까지 증가하는 등 이용이 집중됐다.
22시 이후 지하철, 시내버스 혼잡도의 경우 감축 시행 전보다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19일부터 영업시간이 완화되면서 2월 4주 22시 이후 혼잡도는 지하철 49.8%, 시내버스 51.1%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해 혼잡이 발생하는 시간대에는 추가적인 집중배차 등 탄력적으로 차내 혼잡도를 관리해나갈 계획이며, 시민들이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방역 조치를 지속 병행할 계획이다.
혼잡이 발생할 경우 지하철은 상시혼잡노선인 2․7호선에 증회운행하고, 버스는 출퇴근시간대 혼잡시간에 맞춰 최소 배차간격을 유지하여 운행한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지속적인 혼잡도 모니터링, 철저한 방역 관리에 힘써 안전한 대중교통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대중교통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방역 지침 준수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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