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22일 오후 한정애 장관이 정부세종청사에서 영국의 알록 샤르마(Alok Sharma)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이하 제26차 총회) 의장과 화상회의를 갖고, 제26차 총회의 성과와 후속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22일 영국의 알록 샤르마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의장과 화상회의를 가졌다. 사진은 지난 21일 국립환경인재개발원 방문 당시 (사진=환경부)
이날 샤르마 의장은 한국이 국제사회에서 기후변화 선도국가로서의 역할을 다한 것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한국이 적시에 2050 탄소중립 선언을 함으로써 다른 국가들의 동참을 이끄는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2018년 대비 온실가스를 40% 감축하는 `2030 온실가스 감축목표 상향안`을 발표한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에 한 장관은 한국이 작년 4월 `신규 해외 석탄화력발전소에 대한 공적 금융지원 전면 중단 선언`을 통해 중국과 일본의 동참을 이끌어낸 점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국제사회에서 기후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발휘해나갈 것을 약속했다.
한 장관은 제26차 총회에서 `글래스고 기후합의(Glasgow Climate Pact)`가 채택되고, 파리협정 세부이행규칙(Paris Rulebook)이 완성되기까지 샤르마 의장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아울러, 국제탄소시장 세부이행규칙을 기반으로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과 국제감축사업을 추진하고, 그린 공적개발원조(ODA)를 대폭 확대해 아태지역 국가들의 녹색전환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끝으로 한 장관과 샤르마 의장은 올해 11월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에서 개최되는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까지 양국이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어 석탄발전 폐지, 적응재원 확대 등 기후변화 의제가 주요 7개국(G7), 주요 20개국(G20) 등 고위급 국제회의에서 지속적으로 논의돼 제27차 총회의 성공을 이끌어야 한다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현
기자
헤드라인 뉴스
최신 뉴스
- 제주, 가축분뇨 자원화조직체 평가 및 우수 업체 지원
- 정부, 부동산 시장 점검 TF 가동… “주거안정 최우선, 시장 불안 총력 대응”
- 생성형 AI 저작권 분쟁 예방 나선다… 등록 및 활용 안내서 6월 말 발간
- 빵류 섭취 후 살모넬라균 감염 집단발생… 세종·부안서 추가 확인
- 제12회 공주정신건강학술문화제 개최… ‘정신건강 위기’ 사회적 해법 모색
- 국내 최초 유일 전기차부품 쇼핑몰 ‘이파트 Epart’ 운영 기업 굿바이카 남준희 대표, 환경부 장관 표창 수상
- KGM, 무쏘 EV 및 토레스 하이브리드 글로벌 시장 수출 선적
- 울산시, `2025년 목욕탕 노후굴뚝 정비사업` 1호 굴뚝 해체 완료
- 관악구, 가족과 함께하는 시원한 물총놀이…`가족 숲포츠 올림픽` 개최
- 마포구, 구민의 마음 헤아린 적극행정 함께 추천해주세요
많이 본 뉴스
- 1평택시, 국제학교 유치 협상 마무리…최종 선정 절차 착수
- 2안성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2025년 2차 민간위원장 네트워크 회의 추진
- 3의정부시, 오감으로 즐기는 `민락(民樂) 힐링 텃밭정원` 개장
- 4GH, 부천에서 `찾아가는 주거복지 상담` 실시
- 5한국마사회, 국산 승용마 첫 해외 수출 쾌거
- 6LH, `2025년 조명기구 디자인 공모전` 시행… 중소기업 판로 개척 지원
- 7천왕동청소년문화의집, 2025년 천왕청소년마을축제 ‘All Day Youth Day’ 성료
- 8제주대학교·조천초 교례분교·에코랜드 공동 주최 ‘음악셰프 아트플레이트 어드벤처’ 성료
- 9실시간 영상으로 보행자 알린다…`과천형 스마트 보행자안전시스템` 본격 가동
- 10제12회 공주정신건강학술문화제 개최… ‘정신건강 위기’ 사회적 해법 모색
일간환경 © 일간환경 All rights reserved.
일간환경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