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무장지대(DMZ) 철책 주변에 설치한 산불소화전의 진화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강원도 고성지역 비무장지대 남측 철책과 초소 주변에 산불진화를 위한 소화전을 설치했다. DMZ 산불진화용으로 설치된 소화전은 2010년부터 올해까지 모두 25개다. 산림청은 소화전 설치 후 북한에서 발생한 산불이 남측으로 확산된 사례가 없었다고 22일 밝혔다.
※ 2010년 ~ 2013년 : 15개/ 2014년 10개
북측 비무장지대에선 경작지 확보, 군사 사계청소 등의 원인으로 매년 산불이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비무장지대 주변은 비행통제구역으로 헬기진화가 어렵고 강풍이 잦아 대형 산불의 위험이 높은 지역이다.
특히, 민간인 통제구역 내 통일전망대, DMZ 박물관, 출입국사무소 등은 공공시설이 다수 위치해 남하된 산불이 확산될 경우 인명과 재산피해가 우려되는 곳이다.
이번 산림청의 산불소화전 설치 사업으로 산불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해졌다. 13여 ㎞에 달하는 고성지역 남측 철책과 군사시설을 산불로부터 보호할 수 있게 됐다.
|
산림청 관계자는 “그동안 비무장지대 북쪽에서 발생한 산불이 남하해 민가, 군부대, 산림 등에 많은 피해를 가져왔다.”면서 “산불소화전이 설치된 후 남방한계선으로 근접하는 산불을 직접 진화해 확산을 막는데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동부지방산림청에서는 지난달 25일 산불 지상진화 시 필수용품인 방연마스크를 군부대에 지원했다.
최윤식
기자
헤드라인 뉴스
최신 뉴스
- 제주, 가축분뇨 자원화조직체 평가 및 우수 업체 지원
- 정부, 부동산 시장 점검 TF 가동… “주거안정 최우선, 시장 불안 총력 대응”
- 생성형 AI 저작권 분쟁 예방 나선다… 등록 및 활용 안내서 6월 말 발간
- 빵류 섭취 후 살모넬라균 감염 집단발생… 세종·부안서 추가 확인
- 제12회 공주정신건강학술문화제 개최… ‘정신건강 위기’ 사회적 해법 모색
- 국내 최초 유일 전기차부품 쇼핑몰 ‘이파트 Epart’ 운영 기업 굿바이카 남준희 대표, 환경부 장관 표창 수상
- KGM, 무쏘 EV 및 토레스 하이브리드 글로벌 시장 수출 선적
- 울산시, `2025년 목욕탕 노후굴뚝 정비사업` 1호 굴뚝 해체 완료
- 관악구, 가족과 함께하는 시원한 물총놀이…`가족 숲포츠 올림픽` 개최
- 마포구, 구민의 마음 헤아린 적극행정 함께 추천해주세요
많이 본 뉴스
- 1평택시, 국제학교 유치 협상 마무리…최종 선정 절차 착수
- 2국내 최초 유일 전기차부품 쇼핑몰 ‘이파트 Epart’ 운영 기업 굿바이카 남준희 대표, 환경부 장관 표창 수상
- 3LH, `2025년 조명기구 디자인 공모전` 시행… 중소기업 판로 개척 지원
- 4빵류 섭취 후 살모넬라균 감염 집단발생… 세종·부안서 추가 확인
- 5제12회 공주정신건강학술문화제 개최… ‘정신건강 위기’ 사회적 해법 모색
- 6울산시, `2025년 목욕탕 노후굴뚝 정비사업` 1호 굴뚝 해체 완료
- 7KGM, 무쏘 EV 및 토레스 하이브리드 글로벌 시장 수출 선적
- 8관악구, 가족과 함께하는 시원한 물총놀이…`가족 숲포츠 올림픽` 개최
- 9마포구, 구민의 마음 헤아린 적극행정 함께 추천해주세요
- 10정부, 부동산 시장 점검 TF 가동… “주거안정 최우선, 시장 불안 총력 대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