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조선희)은 우수한 문학작품 발간과 작가의 창작활동 지원을 위해 <문학창작집 발간지원사업>에 선정된 작가 40명의 시상식을 23일(금) 오후 2시에 남산예술센터(중구 예장동 소재) 예술교육관에서 개최한다.
서울문화재단은 문화예술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예술가(단체)의 안정적인 창작여건 마련 및 예술창작 활성화를 위해 “예술지원사업”을 시행해왔다. 이중 문학 분야에서는 시, 소설, 시조, 동시, 동화, 평론, 희곡 등 7개 장르에 걸쳐 <문학창작집 발간지원>을 하였으며, 지난 8년간 총 298명의 작가를 지원하였다.
2014년 <문학창작집 발간지원> 공모에는 총 425명의 작가들이 지원 신청을 하였으며, 제출원고의 예술적 우수성, 문학 발전 기대효과, 집필 발간계획의 충실성과 타당성 등을 고려하여 총 40명의 작가를 선정하였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시, 시조, 소설, 동시, 동화, 평론, 희곡 등 총 7개 부문에 걸쳐 40명의 선정자들에게 각각 상장과 문학창작집 발간을 위한 지원금 1천만원씩, 총 4억원이 지원된다.
이날 시상식의 각 부문별 수상자로는 ▶시 부문에 권오영의 ‘뢴트겐의 정원’ 등 17명 ▶시조 부문에 김선화의 ‘단추를 달며’ 등 4명 ▶소설 부문에 박사랑의 ‘어제의 콘스탄체’ 등 8명 ▶동시 부문에 김희정의 ‘버찌가 떨어질 때’ 등 3명 ▶동화 부문에 김일옥의 ‘내 송아지 핸폰이’ 등 3명 ▶평론 부문에 복도훈의 ‘여기 사람이 있었다’ 등 2명 ▶희곡 부문에 김재엽의 ‘알리바이 연대기’ 등 3명 등 총 40명이다. 이밖에도 황인숙 시인, 임철우 한신대 문예창작학과 교수, 손광세 동시작가 등 문학 분야의 주요인사가 참석해 수상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시상식 이후에는 ‘문학 분야 발전 및 지원제도 개선’에 관한 간담회와 부문별 선정 작가들 간의 네트워킹이 진행된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서 선정된 40명의 작가들뿐만 아니라 문학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서 의견교환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올해 지원사업의 주요 달라진 점으로는 ‘신청자격 대상 확대’와 ‘발간기한 연장’이 있으며, 이를 통해 매년 역량있는 작가가 한국문학 발전 및 문학 분야의 창작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등용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예년과 달리 올해부터는 ‘등단 연한 10년 미만’의 자격제한 기준을 삭제하는 등 지원신청 자격을 대폭 확대하였으며, 2016년 11월 말까지 출판이 가능한 사업으로, 기존에 1년 4개월이던 사업기간을 2년 9개월까지 발간기한을 연장함으로 창작활동의 폭을 확대 운영하고 있는 점이 두드러진다.
또한 재단에서는 문학 창작과정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지난해부터 시상제도를 도입하였으며, 지원 선정자에게 창작준비금을 상금으로 지급함으로써 예술가들이 보다 수월하게 창작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서울문화재단 조선희 대표이사는 “이번 지원사업의 응모작들은 대체로 예술적 완성도에 있어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이전에 비해서 삶과 현실의 고통을 담은 시대상을 반영한 작품들이 눈에 띄고 있다. 전체적으로 생애의 첫 번째 창작집 발간을 앞둔 신진 작가들이 많이 선정된 것이 특징이다.”라고 밝혔다.
서울문화재단은 문학분야 뿐만 아니라 연극, 무용, 음악, 전통예술, 다원예술, 시각예술 등 다양한 예술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예술가(단체)의 안정적인 창작여건 마련 및 예술창작 활성화를 위해 <예술창작지원사업>을 시행해 오고 있다. 정기 공모사업은 매년 11월 말에 진행되고 있으며 더 자세한 사항은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www.sfac.or.kr) 또는 예술지원팀(02-758-2160)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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