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을 맞이해 노동·시민사회단체가 사회공공성 강화, 불평등 타파를 외치며 대규모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전국민중행동은 28일 오전 서울역 앞에서 `설날 맞이 노동 · 시민사회단체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전국민중행동은 28일 오전 서울역 앞에서 `설날 맞이 노동·시민사회단체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여야 거대 정당 대선 후보들이 노동자, 농민, 도시 빈민, 서민 등 민중의 목소리를 철저히 외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재벌그룹 총수 53명이 2020년 한 해 동안 챙긴 배당금만 해도 1조 7800억원이 넘는 가운데 정부는 재벌개혁은 외면한 채, 국민경제를 위한다며 국정농단 공범 이재용을 구속 207일 만에 풀어줬고 급기야 지난해 말엔 사죄도 반성도 없는 박근혜에 대한 사면을 강행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현재 거대 양당 후보들이 `불평등 타파`라는 시대 정신을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후보는 `주120시간`을 주장하는가 하면, 광주 아파트 붕괴 사고가 보여지듯 하루에 7명의 노동자가 일터에서 목숨을 잃고 있는데도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 기업 활동을 옥죈다며 개정을 시사했다는 것이다.
이들은 불평등 타파, 사회공공성 강화 등을 촉구하며 거대 양당 후보들을 비판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후보 역시 부동산 집값으로 고통받는 시민들에게 사과한다더니, 그 후 2주 만에 전 국민의 2% 부자들만 내는 종합부동산세를 `핀셋` 완화하겠다고 밝혔다"며 "문재인 정부 하에서 2배씩 오른 집값으로 고통스러워하는 무주택자 2300만명의 아픔은 보이지 않는 듯하다"고 일갈했다.
끝으로 민중행동은 "이제 더 이상은 못 참겠다고, 국민들이 목소리를 높일 때"라며 "노동자와 농민, 빈민과 그리고 진보세력과 함께 다시 이 땅의 주인이 누구인지 분명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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