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 구로공단부터 21세기 G밸리에 이르기까지 반세기 넘는 역사를 간직한 서울특별시 G밸리산업박물관은 내년 2월 28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연례기획전 `구로, 청춘`의 첫 번째 이야기 `내 일처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11일부터 사전운영을 시작한 G밸리산업박물관의 첫 번째 연례기획전을 위해 박한결, 우한나, 임흥순, 정만영 4인의 시각예술가는 약 1년의 시간 동안 `일과 노동`을 자신만의 시각 언어, 움직임의 언어로 연구해 신작을 제작했다.
G밸리산업박물관의 연례기획전 `구로, 청춘`은 박물관이 소장하고 수집한 아카이브를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의 협업을 통해 영원히 젊은 산업도시, 청년 시절의 일과 삶이 묻어있는 도시를 전시로 표현했다. ▲일과 노동을 시작으로, ▲기업과 산업, ▲도시와 건축, ▲이주, ▲생활과 문화 총 5개의 주제전시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구로, 청춘`에 대해 "시대별, 주제별 청춘의 기억을 통해 G밸리를 기억하고 공감하고자 5개의 프라임 주제를 통해 매년 다양한 프로젝트와 출판물 그리고 전시를 개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례기획전에서는 2015년 베니스베인날레 은사자상을 수상한 임흥순 작가의 신작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산업지구에서의 활동과 노동에 대한 고민을 작품으로 표현해온 박한결, 우한나, 임흥순, 정만영 4명의 작가가 참여해 삶의 결이 담긴 나의 일, 그리고 이웃의 일에 관해 이야기하고 귀 기울일 수 있는 전시를 만들고, 운영한다.
또한, G밸리산업박물관에서는 관람자가 직접 전시와 작품에 참여해 `일과 노동`에 대해서 작가와 소통하고, 감정과 경험을 공유하며 주제를 깊이 고민해볼 수 있도록 워크숍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전시 연계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전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내 일처럼` 홈페이지와 G밸리산업박물관의 공식 SNS채널 등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배현숙 서울시 신성장산업기획관은 "G밸리산업박물관은 전시‧수집‧연구의 전문성을 갖춘 강소박물관이자, G밸리 관련 학문을 쌓아 나가는 주제박물관으로 운영될 것"이라며, “서울 서남권의 산업과 시민의 생활의 질을 높이는 문화적 감성에 기여하는 앵커 문화시설 자리잡을 수 있도록 시민 참여 접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G밸리산업박물관 연례기획전 `내 일처럼` 포스터 (이미지=서울시)
이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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