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택시 이용이 급증하고, 특히 심야시간대 택시수요가 최대 100% 폭증하는 등 승차난이 가중됨에 따라 서울시가 심야 택시공급 확대를 위한 특별대책을 가동한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시가 심야 택시공급 확대를 위한 특별대책을 가동한다.
시에 따르면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23시~4시 심야시간대 택시 수요는 이전 대비 최대 100% 폭증했지만, 택시 수는 부족해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
11월 들어 심야 피크시간대 택시는 전월 대비 36.9%인 4448대 증가한 1만 6519대가 운행되고 있지만, 코로나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5551대가 부족한 상황이다.
서울시는 이에 따라 16일 부터 현재 3부제로 운영되는 개인택시의 부제를 21시~다음 날 새벽 4시까지 일시적으로 해제한다고 밝혔다.
연말 부제해제는 코로나 이전인 2019년 이후 2년 만으로, 시는 이번 부제해제로 약 2000대의 택시가 추가 공급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휴업신고 없이 무단으로 운행하지 않는 개인택시엔 행정처분을 내려 택시 운행율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개인택시 부제 해제 기간은 16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며 21시~다음날 새벽 4시까지 한시적으로 해제한다.
모든 개인택시는 휴무일이어도 이 시간에는 택시를 운행할 수 있다. 또한, 서울시는 법인택시 공급확대를 위한 `택시기사 채용박람회`를 다음 달 초 5일간 5개 권역별로 개최한다.
택시 이용이 어려운 시민을 위해 12월 1일부터 1월 1일까지 한 달 간 심야 `올빼미버스` 운행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N65번을 제외한 N13, N15, N16, N26, N30, N37, N61, N62 노선에 총 13대를 추가 투입해 배차간격을 약 5분 단축시킨다.
자세한 `올빼미버스` 노선과 운행정보는 서울시 교통정보 시스템(TOPIS)과 `서울교통포털` 어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말까지 승차거부 집중단속도 실시된다. 강남과 홍대, 종로 등 승차난이 심한 지역의 주요 도로와 골목길 인근 택시를 대상으로 계도와 단속을 병행한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단계적 일상회복, 연말 심야 승차난 해소를 위해 개인택시 부제해제 등을 통해 택시공급을 늘리고 택시업계의 자정노력도 함께할 계획"이라며 "심야승차난 해소대책이 연말 한시적인 방편에 그치지 않고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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