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고용안정과 처우개선이 담보되는 정규직 전환 합의를 촉구하며 총파업과 함께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한다고 2일 밝혔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한국가스공사 비정규직지부는 2일 오전 더불어민주당사 앞에서 `한국가스공사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촉구 무기한 단식농성 돌입 기자회견`을 가졌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한국가스공사 비정규직지부는 이날 더불어민주당사 앞에서 `한국가스공사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촉구 무기한 단식농성 돌입 기자회견`을 갖고 "문재인 대통령의 비정규직 제로시대 약속 이후 4년 동안 오히려 비정규직을 더 채용해 늘렸을 뿐 가스공사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된 비정규직은 한 명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가스공사는 시종일관 직접고용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고 노조가 많이 양보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소방대 50여명에 대해서는 대량해고안이나 다름없는 전환안을 고수하고 있다"며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고용안정과 처우개선을 요구했다.
이어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서 청와대 입성을 꿈꾸느냐"며 문재인 대통령에게도 "4년 전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손을 잡으며 했던 대통령의 약속에 대해 임기가 끝나가는 지금 아무런 책임감을 느끼지 않느냐"고 일갈했다.
이들은 문재인 대통령의 `비정규직 제로시대` 공약이 지켜지지 않은 것을 비판하며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고용안정과 처우개선을 요구했다.
한국가스공사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올해 6월 가스공사 평택생산기지에서 청와대까지 가스 배관망을 따라 300리길 도보행진, 9월에는 대구에서 청와대까지 자전거로 천리 길을 달리며 정규직 전환을 촉구한 바 있다.
끝으로 노동자들은 "더 이상 희망고문을 거부하고 정규직 전환 논의의 마침표를 찍기 위해 내일부터 청와대 앞에서 총파업과 함께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한다"고 선언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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